식품업계의 양대 기업이자 오랜 라이벌인 CJ제일제당과 대상이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곤충산업에 뛰어들었다. 식용곤충 발굴, 원재료 및 제품 개발 등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한국식용곤충연구소에 따르면 CJ제일제당과 대상은 연구소와 공동으로 원재료 및 제품 개발에 착수했다. 국내 곤충산업은 2011년 1680억원 규모에서 작년 3039억원으로 성장했다. 업계는 2020년 5363억원 규모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세계 곤충산업이 2020년 38조원 규모로 추산되는 것에 비하면 국내 산업은 '걸음마' 수준에 그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도 곤충을 미래 식량으로 지목, 기업의 연구개발을 적극 지원하기로 하고 2011년 '1차 곤충산업 육성 5개년 계획'을 수립한 데 이어 최근 2차 육성계획을 내놓았다. 특히 식용곤충 산업이 2020년까지 1590%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자 CJ제일제당과 대상그룹이 시장 확대와 시장 선점을 노리고 있다. 대상그룹은 식용곤충식 개발·출시에 초점을 맞추고 시장 테스트에 들어갔다. 대상그룹의 곤충산업은 계열사인 정품이 맡는다. 정풍은 대상의 가정간편식, 레토르트, 소스류 등을 제조하는 회사다. 정풍은 식용곤충연구소와 함께 갈색거저리
오뚜기는 오는 12~15일까지 토마토 재배지로 유명한 강원도 화천에서 열리는 ‘2016 제14회 화천 토마토축제’를 13년째 후원한다고 2일 밝혔다. 토마토 축제는 국내제일의 토마토산지라 자부하는 화악산 찰토마토와 지역홍보를 위해 기획된 축제다. 올해 행사는 ‘토마토로 누릴 수 있는 최고의 유토피아(Utopia)’라는 주제로 축제 전야제인 8월 12일은 축제 선포식과 불꽃놀이, 토마토 노래자랑, 태권도 시범, 에어로빅/설장구 공연 등 도시민 가족과 화천군 주민들의 화합의 장이 열린다. 13~15일에는 토마토 축구, 토마토 슬라이딩, 토마토 팩 체험, 토마토 팔찌/목걸이 만들기, 유아물놀이장, 네일아트 등 가족/친구와 함께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으며, 토마토 레크레이션, 토마토주스 빨리 먹기, 토마토 마술쇼, 토마토 개사가요제 등 즐거운 게임에도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 1,000명이 오뚜기 스파게티와 샐러드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오뚜기와 함께하는 천인의 식탁’과 화천군에서 준비한 순금이 걸린 ‘토마토 황금반지를 찾아라’ 이벤트는 관광객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언론의 큰 관심을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 행사 외에도 화천군 찰토마토를 직접 시식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소비자들 사이에서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CJ제일제당(097950)(384,500원 0 0.00%)의 가공육 브랜드 ‘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식품첨가물 대신 자연에서 얻을 수 있는 재료만을 활용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선보인 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출시 3개월 만에 누적 매출 25억원, 누적판매량 35만개를 넘어서는 등 좋은 성과를 거두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식품업계에서 신제품 초반 매출이 일반적으로 월 1~3억원인 점을 감안할 때 ‘대형 히트상품’ 수준이다.The더건강한 자연재료는 ‘최소한의 재료’로 만든프리미엄 냉장햄 제품이다. 안심하고 햄을 즐기고자 하는 소비자의 건강에 대한 요구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식품첨가물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아이들이 아는 재료만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돼지고기, 석류, 레몬, 로즈마리, 유산균 발효액, 발효식초, 양파, 마늘, 천일염, 너트멕, 후추, 유기농 갈색설탕, 효모 등 15가지 재료로 만들었다. 레몬과 석류의 항산화 능력과 로즈마리의 항균 작용으로 색을 살리고, 유산균 발효액과 발효식초를 넣어 제품의 보존성을 강화해 안정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한·프랑스 수교 130주년을 맞아 내달 12일까지 프랑스 대형유통업체에서 우리 농식품 판촉행사를 진행한다.본 행사는 프랑스의 메이저 대형유통업체인 르끌레어, 인터마르셰, 슈퍼 유의 20여개 매장에서 한국산 냉동만두, 음료, 면류제품 등을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이들 가운데 인터마르셰는 aT파리지사에서 지난 2년간 다양한 지원 사업을 통하여 한국 농식품 수출업체의 입점을 지원한 결과 올해 초 공식납품업체 권한을 획득하였고, 현재 냉동만두를 시작으로 40여개 매장에 알로에음료와 컵우동 제품의 본격적인 납품이 이루어지고 있다.이런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르끌레어(E.Leclerc)와 슈퍼 유(Super U) 등 다른 현지 유통업체에도 한국식품의 공식입점을 눈앞에 두고 있으며, 연내 품목수와 입점매장수 확대와 같은 지속적인 공략이 성공할 경우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시장에 한국 농식품 수출이 크게 확대되는 전환점을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동시에 동유럽 체코의 테스코(TESCO)매장에서는 11일까지 라면과 유자차, 알로에음료 등 27개 품목의 한국식품 종합판촉행사를 개최해 유럽전역에서 K-Food 소비분위기를 확
옛 노량진 수산 시장 상인들이 노량진 수산시장 현대화 사업에 반발하며 수협을 상대로 '영업을 방해하지 말라'며 가처분 신청을 법원에 냈다.옛 노량진수산시장 상인 349명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법에 수협노량진수산을 상대로 점유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지난 25일 첫 심문에서 상인들은 “수협이 지난달 옛 수산시장 공용 화장실과 해수 공급시설의 전기, 수도를 끊고 출입을 막는 등 영업을 방해했다”며 “수협의 영업방해를 금지하고 이를 어길 경우 하루 천만 원의 손해배상금 지급을 명령해 달라”고 주장했다. 이어 “수협의 각종 영업방해 때문에 떠나는 상인들이 늘면 결국 옛 시장은 껍데기만 남고, 상인들은 소송으로 다퉈볼 기회도 없이 회복할 수 없는 손해를 입게 된다”고 가처분 신청 사유를 설명했다.수협 측은 시설이 낡아 전기와 수도가 일시적으로 끊겼을 뿐 인위적 단수, 단전 조치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단전이 됐던 것은 일부 수산 시장에 불과하며, 화장실 역시 시설 사용에 큰 지장이 없을 정도로 일부만 단수됐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양측 주장을 검토하고 다음달 8일 한 차례 더 심문을 진행한 뒤 상인들의 신청을 받아들일지 결정할 예정이다.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의 상승으로 강원도 대관령 인근 지역 감자 채종포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일으켜 수량이 떨어지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고령지농업연구소는 대관령 지역의 진딧물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4월 하순~5월 중순까지 작년에 비해 15.7%증가한 228마리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진 원인은 올해 강원 대관령 지역의 4월 평균기온이 8.9℃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농촌진흥청은 감자 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진딧물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특히 진딧물은 잎 뒷면에 살면서 가해하기 때문에 잎 뒷면을 위주로 약액을 충분히 뿌려야한다.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진딧물은 발생 초기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속히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정부의 허가를 받은 푸드트럭이 1년 만에 180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지난 29일 전국의 합법 푸드트럭이 작년 3월 대비 3대에서 184대로 급증했다고 발표했다.정부는 2014년 푸드트럭을 첫번째 규제완화 대상으로 정했다.정부가 당초 예상했던 2000대에는 아직 미치지 못하고 있지만 지자체들이 각종 규제 등을 덜어내면서 푸드트럭 확대를 추진하고 있어 증가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푸드트럭 활성화를 위해 영업허용 구역을 늘리고 있다. 2014년 유원시설을 허용한 데 이어 도시공원, 하천부지, 관광단지, 체육시설, 고속도로 졸음쉼터 등까지 영업구역이 확대됐다. 현재 정부는 추가 영업신고 서류 간소화 등 이동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알려졌다.
장수군이 발효식품 생산 설비 구축으로 발효식품 육성에 박차를 가했다.군은 “순창군과 추진하는 지역전략식품육성사업으로 농업기술센터 내에 236㎡ 규모의 사과를 이용한 유산균음료와 토마토발효고추장·쌈장 등을 생산할 수 있는 발효가공사업장을 구축하고 지난 23일부터 26일까지 성능평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발효가공사업장은 1일 3톤 정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로 사과, 토마토, 고추 등 장수군의 우수한 농산물과 순창군의 발효기술을 접목한 사과유산균음료와 토마토발효고추장·쌈장을 생산한다. 특히 품질관리를 위해 원재료 선정에서부터 생산에 이르기까지 엄격한 가공시스템을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장수군 농산물의 소비촉진 및 농외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농산물종합가공센터운영, 동부권식품클러스터육성사업, 지역전략식품산업육성사업의 유기적 연계를 통해 6차산업 활성화 기틀을 마련해나갈 것”이라고 언급했다.
부산시는 지역 전통음식 보존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지역 전통음식에 숨은 이야기를 입히는 '푸드 스토리 인 부산' 사업을 추진해왔다. 부산시는 '푸드 스토리 인 부산'사업의 일환으로 부산의 대표 음식을 활용한 '부산 음식 스토리텔링 공모전'을 다음 달 말까지 진행한다. 주제는 향토음식, 숨은 맛집,음식 장인 등 부산 음식에 얽힌 매력적이고 흥미로운 이야기면 되고 수필, 콩트, 만화, 동영상 등 장르에도 제한이 없다. 우수작으로 선정되면 e-Book 등으로 제작돼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될 예정이다.
포항시는 지난 26일 수산물 원산지 표시 합동 단속에서 원산지 미표시 음식점 7곳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포항시는 지난 24~25일 이틀간 114개 업소를 지도 점검한 결과 7개 음식점을 원산지 미표시로 적발해 17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원산지 표시가 희미한 경우 등 경미한 사항으로 적발된 8개 업체에는 현장 시정 등 자체 지도를 실시했다. 이번 단속에는 죽도시장 어시장과 구룡포 대게 음식점을 중심으로 원산지 미표시, 수입산을 국산으로 허위 판매하는 행위 등을 집중적으로 단속했다. 관계자는 “이달 원산지표시 집중 단속의 결과 업주의 원산지 표시 인식이 강화되면서 특히 구룡포일원 음식점에서는 원산지 표시가 정확히 기재되는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며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구입하고 섭취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원산지 표시 지도와 단속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포항시는 2016년 현재까지 수산물 원산지 위반 단속을 통해 지도점검 164건, 원산지 미표시 19건을 적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