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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강원 고랭지 진딧물 발생 급증

농촌진흥청은 최근 기온의 상승으로 강원도 대관령 인근 지역 감자 채종포로 날아오는 진딧물 발생이 늘고 있다며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진딧물은 씨감자에 바이러스를 일으켜 수량이 떨어지고 씨감자의 퇴화를 초래한다.

고령지농업연구소는 대관령 지역의 진딧물 발생량을 조사한 결과 올해는 4월 하순~5월 중순까지 작년에 비해 15.7%증가한 228마리가 채집됐다고 밝혔다.

진딧물 발생량이 많아진 원인은 올해 강원 대관령 지역의 4월 평균기온이 8.9℃로 평년보다 2℃ 이상 높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농촌진흥청은 감자 파종 전 토양 살충제를 사용하지 않은 농가에서는 진딧물 방제 적기를 놓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특히 진딧물은 잎 뒷면에 살면서 가해하기 때문에 잎 뒷면을 위주로 약액을 충분히 뿌려야한다.

농촌진흥청 관계자는 “진딧물은 발생 초기에 방제가 이뤄지지 않으면 6월 이후에는 진딧물의 증식속도가 빨라져 큰 피해를 볼 수 있으므로 신속히 방제가 필요하다”라고 밝혔다.

우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