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한국수출입은행(이하 ‘수은’)은 캄보디아 재무부와 ‘지방도로 개선사업(4차)’에 1억2000만달러를 제공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차관공여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윤희성 수은 행장은 지난 16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윤석열 대통령과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가 임석한 가운데 로 실라바(ROS Seilava) 재무부 차관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의 차관공여계약서에 서명했다. EDCF 주요 협력국인 캄보디아는 전체 지원 승인액 기준 3위(누적 승인액 19.5억달러)인 나라로, 경제·문화·교통·수자원분야에서 우리나라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 중이다. 이번 차관공여계약에 따라 1억2000만달러의 EDCF가 제공되는 캄보디아 지방도로 개선사업은 캄보디아 남부 6개주에 소재한 37개 노선 391km의 지방도로를 개보수하는 프로젝트다. 이번 사업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주요 간선도로와의 연결성 강화로 지방 접근성이 향상되면서 지역 주민의 생활 수준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윤 행장은 이날 계약서에 서명한 후 “이번 차관공여계약 체결건은 한-캄 우정의 다리 건설사업(2.46억달러, 2022년) 이후 최초로 1억달러
[FETV=권지현 기자] 올해 1분기(1~3월) 국내은행의 당기순이익이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배상금 등에 따라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감독원이 17일 발표한 '1분기 국내은행 영업실적'에 따르면 1분기 은행들의 당기순이익은 5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원)보다 1조7000억원(24.1%) 감소했다. 이자이익은 14조9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원(1.6%) 늘었으나, 비이자이익은 1조7000억원으로 4000억원(19.3%) 줄어들었다. 금감원은 시장금리 상승에 따라 유가증권평가이익이 감소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외손익은 ELS 배상금(1조8000억원) 등에 따라 2조2000억원 손실을 기록해 작년 1분기(5000억원 흑자)보다 2조7000억원 악화했다. 대손비용은 1조1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7000억원)보다 6000억원(34.6%) 감소했다. 지난해 대손충당금을 확대한 기저효과와 한화오션 관련 충당금 환입(4000억원)이 영향을 미쳤다. 판매·관리비는 6조4000억원으로 작년 1분기보다 2000억원(2.7%) 늘었다. 금감원은 "견조한 이자이익 수준이 지속되고 있으나 ELS 배상금이 순이익 감소요인으로 작용했다"
[FETV=장기영 기자] NH농협생명은 영농철을 맞아 경기 이천시에 위치한 과수농가에서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김기동 부문장을 비롯한 농협생명 경영지원부문 임직원 20여명은 지난 14일 복숭아 재배 농가를 방문해 적과 작업을 도왔다. 농협생명은 농업인의 실익 증대와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매년 30회가량 이 같은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촌 일손돕기 봉사활동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을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유방암 진단비 등 여성 특화 담보를 신설한 ‘라이프플러스(LIFEPLUS) 3N5 간편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3N5 간편건강보험은 입원, 수술 등 병력 고지 기간에 따라 ▲305 ▲315 ▲325 ▲335 ▲345 ▲355 등 6개 질문 유형 중 원하는 유형을 선택해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전용 간편건강보험이다. 개정 상품은 여기에 유방암(수용체 타입) 진단비, 조기 폐경 진단비, 난소 제거 수술비 등 여성 특화 담보 9종을 추가했다. 이와 함께 암 진단 후 수술, 항암방사선치료, 항암약물치료 등 특정치료비 보장 감액 기간을 없애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였다. 가입 연령은 15세부터 90세까지이며, 보장 기간은 10·20·30년 중 선택할 수 있다. 해약환급금 미지급형 가입 시 기본형에 비해 보험료가 약 15% 저렴하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유병자보험 시장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자 상품을 개정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FETV=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의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0% 가까이 급감했다. 17일 미래에셋생명이 공시한 분기보고서를 보면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4년 1분기(1~3월) 당기순이익은 436억원으로 전년 동기 1026억원에 비해 590억원(57.5%) 감소했다. 이 기간 영업이익은 1401억원에서 544억원으로 857억원(61.2%) 줄었다. 미래에셋생명은 보험손익이 적자로 전환한 가운데 투자이익까지 감소하면서 실적이 악화됐다. 보험손익은 245억원 이익에서 2억원 손실로 돌아섰고, 투자이익은 1156억원에서 546억원으로 610억원(52.8%) 감소했다.
[FETV=장기영 기자] 국내 생명보험업계 1위사 삼성생명이 펀드 투자 광고를 하면서 원금 손실 가능성을 숨기는 등 관련 규정을 위반해 3억70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받았다. 1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지난 8일 삼성생명에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수시검사 결과를 통보했다. 이번 검사에서 삼성생명은 집합투자증권, 즉 펀드에 대한 투자 광고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삼성생명은 2017년 8월부터 2019년 11월까지 펀드 투자 광고를 하면서 준법감시인의 사전 확인을 받지 않았으며, 원금 손실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누락했다. 또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투자 광고 대상이 아닌 금융투자상품 잔고 1억원 미만 일반 투자자를 대상으로 광고를 하기도 했다. ‘자본시장법’ 등에 따르면 금융투자업자는 펀드 투자 광고 시 원금 손실 가능성과 그 손실이 투자자에게 귀속된다는 사실을 포함해야 한다. 이와 함께 삼성생명은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부적정 투자자 또는 70세 이상 일반 투자자와 파생결합증권(DLS)에 운용하는 특정금전신탁 계약을 체결하면서 계약 체결 과정을 녹취하지 않아 녹취의무를 위반했다. 신탁업자는 부적정 투자자 또는 70세 이상 일반 투자
[FETV=허지현 기자] 올해 5월 기준으로 88개 그룹 총수 중 주식재산 1위는 삼성 계열사 주식 15조9016억 원어치를 보유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차지했다. 이어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11조440억 원),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4조9302억 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4조16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2조6216억 원) 순이었다. 이번 대기업 주식재산 순위에서 가장 큰 이슈는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오른 하이브 총수(동일인) 방시혁 의장이 보유한 주식재산이 국내 그룹 총수 6위 수준으로 파악된 것이다. 방 의장은 하이브 주식 2조5447억 원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시점에서 방 의장은 주식재산만 놓고 보면 4대 그룹 총수인 최태원 SK그룹 회장(2조1152억 원), 구광모 LG그룹 회장(2조202억 원)보다 높은 순위다. 이 밖에 상위권에는 이동채 에코프로 전 회장(2조4547억 원),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2조233억 원), 이재현 CJ그룹 회장(1조8914억 원), 김남정 동원그룹 회장(1조6624억 원),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HD현대·1조4224억 원), 방준혁 넷마블 의장(1조3038억 원), 이해진 네이버
[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 단위로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 관리와 지연사업장을 신속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 포함해 2년 이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 중이다. 시는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한다. 시민의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690곳에 달한다. 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 등이 가장 많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FETV=박지수 기자] 남양유업은 ‘맛있는 우유 GT 슈퍼제로 락토프리’를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당을 제거해 속 불편 없는 섭취가 가능하고, 무지방 우유 특유의 밍밍한 맛을 잡아 풍미를 한층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세균 수 기준 최고 등급 1A 원유를 남양유업만의 18가지 항목으로 검사해 품질을 높였고, LST와 GT 공법을 통해 보다 뛰어난 영양과 맛을 선사한다. 맛있는 우유 GT는 2003년 출시한 남양유업의 대표 브랜드로, 특허받은 GT 공법을 사용해 우유 속 산소를 제거하고 진공상태(-0.5 bar 이하)에서 이상한 맛·냄새(이미·이취)를 뽑아내 본연의 맛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개인 건강 관리에 관한 트렌드를 주목해 다양한 락토프리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좋은 성분과 품질로 고객 성원에 보답할 것”이라고 밝혔다.
[FETV=박지수 기자] 노랑풍선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액 383억원, 영업이익 40억원을 냈다고 16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액은 약 62%, 영업이익은 135% 각각 늘어난 것으로 5개 분기 연속 흑자다. 노랑풍선은 지난해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에도 긍정적 성과를 이어가기 위해 공급 물량을 확보하고 단독 상품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고객들의 변화하는 소비 패턴에 따라 고객 니즈에 맞는 프리미엄 상품을 확대하고 시즌별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등 자체 판매 채널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마츠야마, 치토세 등 일본 노선과 스페인, 아테네, 오슬로, 베니스 등 장거리 지역까지 전세기 상품 라인업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하고 공격적인 판매를 진행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올여름 성수기 및 추석 연휴 기간 예약 시기가 예년 보다 빨라지고 있는 추이에 따라 여러 항공사 및 관광청과 협력해 ‘얼리버드 특가 프로모션’을 개최하고 금융사, 유통기업 등 여러 이종업계와 제휴를 통해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이며 소비자를 공략해 나갈 예정”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