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GC녹십자 ‘지씨플루(GCFLU)’가 태국의 국영 제약사인 GPO의 2024년 남반구 입찰에서 약 1,000만불 규모의 물량을 수주 받았다. 이는 GC녹십자가 지난 2014년 태국 독감백신 시장 진출 이후 계약한 물량 중 최대 규모이다. 회사 측은 계약금액과 기간 등 계약조건은 상대 국가와의 합의에 따라 추후 변동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의 대표 백신 품목인 ‘지씨플루’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자사의 독감백신 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매년 수출 국가와 물량을 확대해 나가며 국산 백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제품이다. 이우진 GC녹십자 글로벌사업본부장은 “계절 독감백신은 유행 전 접종 시기가 정해져 있는 만큼 수출계약 체결에 있어 신속한 대응 역량이 중요한 요소”라며 “정부의 백신 수출지원 및 국가출하승인 일정 단축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이번 계약 체결에 큰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국제기구 조달시장에서 쌓아온 입지를 바탕으로 개별 국가별 민간시장 진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FETV=허지현 기자] 동아에스티는 용두동 본사에서 국내 파트너사와 ‘제1회 동아ST 공급망 Partner’s Day’를 개최했다. 동아ST Partner’s Day는 파트너사들과 최근 이슈가 되는 공급망 실사에 대응하기 위한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ESG경영을 통한 동반성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20여 개 파트너사가 참석했다. 동아에스티는 ESG 경영 현황 및 공급망 관리 최신 동향 등을 공유하고, 동아에스티 파트너사 부패방지 및 고충채널 시스템과 공급망 관리 협력 및 대응 방향 등을 공유했다. 특히 공급망 실사 관련 파트너사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 환경보고서 작성, 환경경영인증 절차 교육 등 동아에스티 실천 사례를 소개했다. 동아에스티는 향후 파트너사들과의 상생을 위해 정기적인 ESG경영 컨설팅 지원을 비롯해 환경, 인권, 노동환경 개선 등 ESG 관련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 소순종 지속가능경영실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동아에스티의 지속가능한 경영과 동반성장 목표에 공감하고 함께 협업해 준 파트너사의 노력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 공급망 체계 강화를 위한 공급망 진단실사 및 ESG 간담
[FETV=허지현 기자] 제약바이오의 미래 방향성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다. 현재 제약바이오는 글로벌 수준의 백신·의약품 생산 능력을 확보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국내가 아닌 해외까지 영향력을 미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전력과 지원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러한 과학 기술 문제와 강화 부분을 해결하기 위한 수단으로 인공지능(AI)가 새롭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는 'AI 인 사이언스: 도전, 기회 그리고 연구의 미래'라는 보고서를 통해 AI가 과학 기술 연구생산성 수단으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AI와 로봇시스템의 결합은 실험실의 자동화 수준을 향상해 더욱 많은 실험과 연구를 제고할 수 있다. AI는 방대한 양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추출하고 수집해 완벽히 처리할 수 있으며 가설검정과 연구설계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최적화한다. 또한 AI를 통한 방대한 분석은 기존 문헌에 존재했지만 인식하지 못한 지식을 발견하거나 기존 지식간 관계를 파악해 새로운 지식과 관점을 생성할 수 있게 해준다. 최근 AI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자연어 처리뿐만 아니라 표·그림·프로그래밍코드 등 비자연어 형태의 정보도 분
[FETV=허지현 기자] 휴마시스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에 대한 채권자 이의서를 제출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 공급계약과 관련해 셀트리온과 서로 소송을 벌이고 있는 휴마시스는 셀트리온에 대해 "채무자로서 변제나 담보제공 등 적법절차를 이행하라"고 주장했다. 휴마시스 관계자는 "상업등기규칙 제148조 제8호에 따라 셀트리온은 관련 절차를 위반한 경우 합병의 등기를 할 수 없다"며 "채권에 대한 변제, 담보, 재산 신탁 등 적법한 절차를 이행하지 않을 경우 회사(휴마시스)는 관할 등기소에 해당 채권의 존재 및 이의 제출 사실을 첨부해 통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셀트리온 관계자는 "채권자 이의서 제출 기간에 접수된 내용은 내부 검토를 진행한 후 합병 진행에 문제가 없도록 적극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과 휴마시스는 앞서 2020년 6월 코로나19 진단키트 개발 및 공급 계약을 통해 키트를 공동 개발, 셀트리온 미국 법인을 통해 미국 시장으로 납품을 시작했지만 공급 부족 문제를 두고 충돌했다. 셀트리온은 휴마시스가 미국 내 진단키트 수요가 급증한 시기에 제품을 제때 공급하지 못해 평판을 저하했다고 주장했고 휴마시스는 셀
[FETV=허지현 기자] 라이프시맨틱스가 뉴트라시맨틱스의 '세레스에프엔디' 사업 부문 영업 양수를 통해 제약·바이오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 뉴트라시맨틱스는 전날 임시 이사회를 열고 이번 영업 양수 안건을 승인했다. 양수 가액은 47억5천만원이다. 양수 대상은 세레스에프엔디의 항생제, 면역 억제제 제조·판매·영업 부문과 공장·토지·기계 장치·기술·특허·연구소 등 사업 부문 일체다. 임직원도 뉴트라시맨틱스에서 승계하기로 했다. 뉴트라시맨틱스는 세레스에프엔디의 사업을 기반으로 항생제 원료와 항암제 연구개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균주 개발, 고순도 정제 등 건강기능식품 핵심 원료의 생산 역량도 확보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라이프시맨틱스는 기존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의 경쟁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병주 뉴트라시맨틱스 대표는 "이번 영업 양수는 뉴트라시맨틱스는 물론 모회사 라이프시맨틱스의 성장 모멘텀을 확충하는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한국파마는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웨이센과 위·대장 내시경 영상 분석 설루션인 'WAYMED Endo'를 국내에 판매하기 위한 계약을 맺었다. 한국파마는 네덜란드 제약사 노르진의 장 세정제 '플렌뷰산'을 국내에 독점 판매하면서 구축한 영업망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웨이메드 엔도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웨이메드 엔도는 내시경 검사와 동시에 AI가 내시경 영상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위와 대장 내 이상 병변을 감지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다. 지난 7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혁신 의료기기로 지정됐다. 한국파마는 향후 웨이센이 개발 중인 공황장애 디지털 치료제를 포함한 다양한 AI 설루션에 대해서도 추가로 협력하기로 했다. 박은희 한국파마 대표는 "웨이센과 협력을 통해 국내 소화기 내시경 진단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개선된 AI 설루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의료 기술을 개발하고 도입해 국민 건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FETV=허지현 기자] 신신제약이 상처 보호 및 습윤 환경 조성에 탁월한 하이드로콜로이드 펠트를 적용시킨 프리미엄 티눈 치료제 ‘신신티눈밴드S’를 출시했다. 신신티눈밴드S는 피부 연화제 살리실산이 50% 함유되어 있는 고함량 제품으로, 기존 제품에 비해 약 2배 두툼한 피부 보호 펠트로 디자인되어 부착 시 일상생활 중 발생할 수 있는 통증을 완화시켜준다. 새롭게 출시한 신신티눈밴드S는 2가지 종류로 손가락 등 작은 부위에 부착할 수 있는 밴드형과 주로 발바닥에 발생하는 비교적 큰 티눈에 적합한 발바닥형이 있다. 기존 PE(폴리에틸렌) 펠트에 하이드로콜로이드 펠트를 더한 2중층의 쿠션 기능으로 주변 마찰과 압력으로부터 환부를 보호 및 지지해 통증을 완화시켜주며 원활한 치료 환경을 조성한다. 특히 발바닥형은 기존 제품에 비해 펠트 형태를 개선하여 약고의 퍼짐을 방지하고, 펠트 바깥 점착면을 여유 있게 디자인해 부착 시 안정감을 높였다. 신신제약 이용택 브랜드매니저는 “티눈은 손가락 마디나 발바닥과 같이 평소 마찰이 자주 일어나는 곳에 발생하기 때문에 통증이 시작되면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되어 더욱 힘든 질병이다”라며 “강화된 2중 쿠션의 프리미엄 신신티눈밴드
[FETV=허지현 기자] 유유제약이 국내 ESG 평가기관인 서스틴베스트가 발표한 ‘2023년 하반기 ESG 종합평가’에서 A등급을 받았다. 유유제약이 ‘인류의 건강증진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경영철학 아래 다양한 ESG경영 활동을 추진한 노력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것으로 보인다. 유유제약은 자산규모 5천억원 미만 기업 기준 평가에서 ESG A등급을 획득했으며, 자산규모 2조 이상 대기업 등 조사 대상 전체 기업 기준 평가에서는 ESG BB등급을 획득했다. 유유제약은 환경부문에서 생산공장에 태양광 및 태양열 발전설비를 설치해 전력 보급에 활용하고 있다. 사회부문에서는 국가보훈시책에 적극 협조하고 보훈 가족의 복지 증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가보훈부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으며, 제천시 종합자원봉사센터와 지역 재난재해 발생시 자원봉사활동 적극 지원 등 유기적인 자원봉사활동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지배 구조 부문에서는 1994년부터 29년 연속 현금배당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자사주 매입, 2021년 100% 무상증자, 2022년 20억 규모 자사주 매입, 올해 자사주 20만주 소각 등 매년 지속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진행한 바 있다.
[FETV=허지현 기자] 한미그룹 혁신신약 개발의 요람인 ‘한미약품 R&D센터’가 질환 타깃을 중심으로 조직을 완전히 개편했다. 그동안 ‘바이오’와 ‘합성’으로 이분화 됐던 팀을 ‘질환’ 중심으로 바꿔 전문기술 융합과 시너지를 극대화해 한미의 미래가치를 더욱 높이겠다는 경영진 의지가 반영된 구상이다. 한미약품은 지난 20일 세계적으로 의학적 미충족 수요가 큰 질환을 중심으로 치료제 개발에 더욱 속도를 높일 수 있도록 R&D 센터 조직을 크게 바꿨다. 임주현 전략기획실장과 최근 부임한 최인영 R&D 센터장이 주도한 이번 조직 개편은 ‘기술 융합’과 ‘시너지 극대화’에 방점이 찍혔다. 한미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지속가능한 100년 기업을 준비하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비만대사’와 ‘면역항암’, ‘표적항암’ 분야에 집중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동안 개발 과정에서 다소 불투명한 역할이 부여됐던 부서들을 ‘전임상연구’, ‘임상이행’, ‘항암기전’, ‘분석’팀으로 나눠 연구의 그레이존을 없애고 연구원들간 협력과 소통, 속도감 있는 R&D를 실현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최근 본격화한 한미의 비만대사 프로젝트인 ‘H.O.P’를 전
[FETV=허지현 기자] 안국약품이 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1% 성분의 1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카복텔라점안액‘을 최근 발매했다.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과 유사한 안구건조증 치료 효과와 함께 증상 개선 및 눈물막 안정화 효과를 나타낸다. 안국약품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에 안국약품에서 출시한 항생제 ‘레보텔라점안액’과 당뇨병성 망막병증 치료제 ‘도베텔라정’에 이어 인공눈물인 카복텔라점안액을 출시하여 증상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신제품 발매를 계기로 라인업을 강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인공눈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안구건조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증상 개선 및 다양한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