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전국 소상공인들이 서울 광화문광장에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 촉구 국민대회에 나선다. 소상공인 생존권 운동연대는 29일을 '소상공인 총궐기의 날'로 정하고, 오후 4시 광화문광장에서 범국민대회를 한다고 밝혔다. 운동연대는 이번 대회에서 당면한 최저임금 문제와 관련해 최저임금 차등화와 결정 구조 개편 등을 요구하며 소상공인들의 결의를 하나로 모으겠다는 계획이다. 운동연대 관계자는 "전국 지역별, 업종별 다양한 소상공인 단체들이 참여할 것"이라며 "일반 국민까지 동참하면 참여자들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운동연대 측은 "총궐기 대회를 개최하는 것은 1년 넘는 기간에 29% 인상된 최저임금에 대한 소상공인들의 항의와 분노를 상징하며 스스로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며 "전국 소상공인들이 가게 문을 닫고 광화문으로 모여 최저임금 제도개선을 요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대회는 소상공인들의 사회적 책임의식을 고취해 당면한 최저임금 등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자리"라며 "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주체임을 자각하고 민생진보의 새로운 길을 제시하는 역사적인 날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오후 광화문에선 국민
[FETV=최순정 기자] SK그룹이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사익편취 의혹으로 공정거래위원회의 현장 조사를 받았다. 28일 재계에 따르면 공정위 기업집단국 소속 직원들은 이날 서울 종로구 SK 본사를 찾아 관련 자료를 확보하기 위한 현장조사를 벌였다. 공정위는 SK그룹 지주회사인 SK와 최 회장이 지난해 LG실트론을 인수하는 과정에 문제가 있는지를 보고 있다. 당시 SK와 최 회장은 반도체 재료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회사인 LG실트론의 지분 71.6%와 29.4%를 각각 인수했고, 사명은 SK실트론으로 바뀌었다. 이때 SK가 전체를 인수하지 않고 최 회장이 나머지 지분을 인수한 것은 회사에 이익이 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대신 차지한 '회사 기회 유용' 행위라는 의혹이 불거졌다. 업계에서는 공정위가 현장조사에 나선 것은 이러한 의혹에 어느 정도 혐의점을 찾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한 작업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SK 측은 "특별결의에 필요한 충분한 지분을 확보해 재원을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회사에 이익에 부합한다고 판단했기에 추가 지분 매입에 나서지 않았다"며 "당시 중국 등 해외 투자자 지분 참여가 예상됨에 따라 최 회장이 반도체 산업 보호 의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중소기업학회와 함께 지방자치 분권경제를 통해 중소기업의 혁신성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국중소기업학회와 28일 중기중앙회에서 제39회 중소기업 자주협동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은 이상걸 대통령소속 자치분권위원회 분권지원담당관의 ‘자치분권국가 구현과 혁신성장’이란 주제발표에 이어, 서승원 더불어민주당 수석전문위원, 금창호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의 토론과 참석자들의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주제발표에서 이상걸 담당관은 “저출산 고령화, 수도권 인구집중, 새로운 성장동력 부족 등 다양한 위기를 만난 대한민국은 자치분권을 통해 무너진 연대성을 회복해야 한다”며“자치분권을 통해 제 2의 도약을 이루고, 국민성장을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이 담당관은 연방제 수준의 지방분권 추진을 천명한 문재인 정부의 자치분권 비전과 목표를 설명하며, 정부는 △중앙권한의 획기적 지방이양 △강력한 재정분권 추진 △자치단체의 자치역량 제고 △풀뿌리 주민자치 강화 △네트워크형 지방행정체계 구축 등을 통해 항구적 자치기반을 마련코자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경제정책본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신성장 동력으로 이차전지(배터리) 소재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스코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등 이차전지 소재 사업에서 2030년까지 세계 점유율 20%, 연간 매출 15조원 이상을 달성할 계획이다. 특히 포스코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인 리튬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포스코에 따르면 세계 리튬 수요량은 2017년 25만t에서 2025년 71만t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포스코는 지난 2월 호주 광산개발 기업인 필바라의 지분 4.75%와 전환 사채(7960만 호주 달러)를 인수하며 연간 최대 24만t의 리튬정광을 장기구매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필바라는 서호주에 있는 필강구라 리튬광산 지분 100%를 보유한 광산개발 전문기업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리튬정광 30만t을 생산, 단계적으로 최대 80만t까지 늘려나갈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2020년부터 연산 3만t 규모의 수산화리튬과 탄산리튬을 생산할 수 있다”며 "그렇게 되면 매출이 4000억∼5000억원 수준으로 발생하면서 바로 손익분기점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이를 위해 연산 3만t 규모의 리튬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필바라도 리튬공장에
[FETV=최순정 기자]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 대한 정부 지원 대책을 발표한 이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현장행보가 이어지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8일 혁신형 소상공인 육성, 소공인집적지 활성화 및 경쟁력 강화 등에 대한 의견청취를 위해 서울 문래 소공인특화지원센터에서 소공인업계 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현장을 중시하는 홍종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소상공인 경청투어(7.4, 수원 영동시장), 소상공인연합회 간담회(7.17), 전통시장 상인간담회(7.30, 대전상인연합회), 외식업중앙회간담회(8.9)에 이어 현장에서 답을 얻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 장관은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대책의 내용과 소공인에 특화된 지원을 통해 소공인의 자생력과 경쟁력을 높여 나갈 것임을 언급하고,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부담을 서민경제에 전가시키지 않고 비용이 올라가는 만큼 정부가 반드시 소상공인들의 부담을 덜어줄 것임을 강조했다. 홍 장관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의 대변인으로서 그동안 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즉시 정책에 반영하여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오늘 논의된 내용도 적극적으로 검토하여 정책에 반영하고, 즉시반영하지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중앙회가 남북경협 활성화 등 중소기업 중심의 동북아시아 공동번영 방안 모색에 나섰다. 중기중앙회는 28일 중국 연길에서 한·중 중소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BIZ 글로벌포럼 정책토론회'를 연길시 정부와 공동개최했다고 밝혔다. '동북아 공동번영과 중소기업의 기회'를 주제로 열린 이번 토론회에선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의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상과 남북중 평화공존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홍순직 국민대 한반도미래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중소기업 비즈니스 모델 구상'과 관련 "남북한과 주변국들의 경협 확대가 동북아의 평화 안정과 공동번영을 촉진하는 길"이라며 북한 내 경협 생태계 조성 등을 강조했다. 조봉현 IBK경제연구소 부소장은 이와 관련해 연길-나선, 단둥-신의주, 개성공단, 원산을 잇는 '남북중 중소기업 다이아몬드 협력 모델'을 제안했다. 남수중 공주대 교수는 "남북중이 공동으로 조성한 경제자유구역을 '유(U)턴기업' 유치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하자"고 주장했다. 한정화 한양대 교수(전 중기청장)는 "중국의 '차이나 이노베이션' 전략과 한국의 '혁신성장'을 섞어 남
[FETV=최순정 기자] 글로벌 의료 기술 기업인 메드트로닉이 KOTRA의 지원으로 국내 혁신기업과 파트너십을 모색한다. KOTRA는 메드트로닉 코리아와 공동으로 28일부터 양일간 서울 강남구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메드트로닉 아시아 혁신 컨퍼런스 (Medtronic Asia Innovation Conference)’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최근 의료계에서는 산·학·연·병의 활발한 교류를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이 핵심 비즈니스 모델이 되고 있다. 글로벌 1위의 의료 기술, 솔루션 및 서비스 기업인 메드트로닉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오픈 이노베이션의 첫 번째 대상국가로 한국을 선정하고 KOTRA의 지원으로 국내 혁신기업과의 파트너십을 모색키로 했다. 28일 세미나에는 아시아시장 진출에 관심이 높은 340여 명의 국내 의료기기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Tech Show(첨단의료기기 시연회), 네트워킹 세션 등을 통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본부, 중국본부, 미국 본사 등 20명의 주요인사와 활발한 상호교류 기회를 가졌다. 이희열 메드트로닉 아시아태평양 총괄대표는 “한국의 의료기기 산업이 혁신성과 신뢰성을 모두 인정받고 있어 발전가능성이 크다”고 강조하며
[FETV=최순정 기자] KOTRA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60개국에서 방한한 110명의 현지직원들이 ‘지사화사업 전담직원 워크샵’에 참석한다고 28일 밝혔다. 첫날 교육에 이어 나머지 4일간은 그동안 이메일과 전화를 통해서만 연락하던 기업들을 직접 방문해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KOTRA는 지사화사업을담당하는 해외 직원들이 방한해 우리 기업을 직접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2012년부터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사화사업은 KOTRA에서 중소중견기업들이 해외에 직접 지사를 설치해서 운영하는데 시간과 비용, 노하우의 부족으로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도입했다. 2000년부터 시작한 동 사업은 현재 해외무역관의 약 500명의 전담직원이 해당 기업을 위해 시장조사, 수출 거래선 발굴 등 기업이 원하는 해외 마케팅을 밀착 지원하고 있다. 지사화사업은 네 차례 모집을 통해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1년간 서비스를 진행하며, KOTRA는 올해 약 3500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마지막인 4차 모집은 10월 초에 수출바우처 홈페이지(www.exportvoucher.com)를 통해 접수를 받아 최종적으로 1200여개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FETV=최순정 기자] 김현종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이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등에서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 모색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김현종 통상교섭본부장이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하는 등 아세안과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한다고 28일 밝혔다. 김 본부장은 이번 방문에서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 제6차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장관회의, 제6차 동아시아정상회의(EAS) 경제장관회의 등 4개 회의에 참석한다. 김 본부장은 아세안을 한반도 주변 4강에 준하는 협력국가로 격상하겠다는 의지를 전달하고 미국과 중국발 리스크 완화와 수출 다변화를 위해 아세안과의 경제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 본부장은 제15차 한·아세안 경제장관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작년 11월 발표한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을 가시화할 협력방안을 제시하고 한·아세안 자유무역협정(FTA) 추가 자유화 협상 가속화 방안을 모색한다. 제21차 아세안+3 경제장관회의에서는 한국 주도로 설립된 동아시아비전그룹의 2차 권고사항 이행을 점검하고, 아세안과 한중일 차원의 공급사슬연계
[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내년 창업·벤처 육성과 소상공인 지원을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했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2018년 본예산(8조9000억원) 대비 14.9% 증가한 10조2000억원의 2019년 예산안을 편성하고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10조2000억은 중기청 시절을 포함해 중기부의 예산(본예산 기준) 중 가장 큰 규모로, 증가율 14.9% 역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중기부는 이번 예산은 손쉬운 기술창업, 혁신을 통한 성장촉진, 소상공인의 매출증대 및 부담경감, 공정한 경제환경 조성과 지역기업의 균형성장, 성과중심의 효율적 예산 집행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고 밝혔다. 먼저 기술창업은 쉽게, 창업 후 단계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2018년 추경에 새로 도입됐던 기술혁신형 창업사업화, 창업사관학교 등을 통해 기술·아이디어만 있다면 창업을 쉽게 하고, 창업한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팁스 , 창업기업 기술개발), 모태출자 등의 투자, R&D예산이 대폭 증액됐다. 개방형 혁신 등 혁신을 통한 성장을 촉진한다. 이를 위해 그간의 폐쇄적인 창업 공간에서 탈피해 국내외 열린 창업공간을 새롭게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