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한화시스템이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선정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과 관련해 업무 협약을 추진하며 제조혁신에 나선다. 한화시스템은 베이커휴즈GE(BHGE)와 제조 분야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기술 및 사업 협력을 추진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경한 한화시스템 ICT 부문 대표, 박장원 BHGE 코리아 대표, 로렌조 시모넬리 BHGE의 회장 겸 최고경영자를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화시스템은 지난 1일 한화S&C와 합병해 신설법인으로 출범했으며 방산과 IT 서비스 영역을 아우르는 글로벌 솔루션 사업자로의 출발을 알린 바 있다.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올해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분야를 미래 전략 사업으로 선정하고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관련 핵심 솔루션 내재화를 추진해왔다. BHGE는 지난해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의 석유·가스 사업부가 세계적 유전업체인 베이커휴즈와 통합해 탄생한 기업으로, 첨단 설비와 함께 디지털 솔루션 등을 공급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자사의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관련 역량과 BHGE가 제공하는
[FETV=최순정 기자] 화면을 접어 스마트폰으로 사용하다 펼치면 태블릿 PC로 이용할 수 있는 폴더블 스마트폰의 상용화가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특허청에 따르면 디스플레이 장치에 관한 특허 출원 중 디스플레이 패널을 접고 펼 수 있는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관련된 출원이 최근 크게 늘었다.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관한 특허 출원 건수는 2012년 이후 지난해까지 6년간 모두 276건이었다. 최근 3년간 출원 건수는 219건으로 직전 3년의 66건에 비해 2.2배 증가했다. 특허청에 따르면 스마트폰 하드웨어 발전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이전과는 차별화된 폴더블 스마트폰이 새로운 돌파구가 될 것이란 전망에 기초해, 기업들이 새로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폴더블 디스플레이 관련 기술의 연구개발에 집중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출원인별로는 엘지디스플레이가 94건(34.1%), 삼성디스플레이 80건(29.0%), 삼성전자 23건(8.3%), 엘지전자 17건(6.2%) 순으로, 국내 디스플레이 업체와 스마트폰 업체들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주요 기술별 출원 동향을 보면 디스플레이를 접고 펴는 기술은 물론 내구성 관련 기술, 폴딩 상태에 따라 사용자 인터페이스(UI
[FETV=최순정 기자] 내년 D램 가격이 올해 대비 15∼25%가량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디램익스체인지는 최근 보고서에서 "D램 기업들이 1x(1세대 10나노급)·1y(2세대 10나노급) D램 공정 전환을 지속하고, 증설이 마무리되는 SK하이닉스의 중국 우시 D램 공장도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D램 산업 전체적으로 비트 그로스(bit growth·메모리 용량을 1비트 단위로 환산한 메모리 반도체의 생산량 증가율)가 수요 증가보다 커질 것"이라며 "내년 D램 가격은 올해 대비 15∼25%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보고서는 이미 올해 3분기에 이런 조짐이 감지됐고 4분기에도 가격 약세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3분기 PC D램과 서버 D램 제품의 계약가격은 전분기보다 1∼2% 상승했고, 모바일 D램과 스페셜티 D램 계약가격은 변동이 없었다. 반면 그래픽용 D램은 계약가격 하락이 시작됐다. 그러나 D램 현물가격은 올해 초반부터 미끄러지기 시작해, 6월 말 기준으로는 계약가격보다 낮게 형성된 상황이다. 현물가격은 소규모 유통시장에서 거래되는 가격인데, 매월 한 번씩
[FETV=최순정 기자] SK ZIC가 축구 명가 FC 바르셀로나와 한국 기업 최초로 스폰서십을 계약했다. SK루브리컨츠의 윤활유 브랜드 'SK 지크(ZIC)'는 세계적인 축구 구단이자 스페인 3대 축구팀으로 꼽히는 'FC 바르셀로나(FCB)'와 스폰서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FC 바르셀로나가 1899년 창단 이래 한국 기업과 스폰서십 계약을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SK루브리컨츠는 지난 18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에서 SK ZIC과 FC 바르셀로나 간의 스폰서십 계약을 정식으로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계약기간은 올해 7월 1일부터 3년이며, 스폰서십 적용지역은 한국·중국·러시아·베트남·태국 등 5개국이다. 이번 계약으로 SK루브리컨츠는 이들 5개국 안에서 SK ZIC와 관련한 모든 영역에서 FC 바르셀로나 로고 및 선수들의 이미지를 독점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FC 바르셀로나 관련 이미지가 삽입된 SK ZIC 제품을 판매할 수 있고, TV 광고와 디지털 콘텐츠를 제작할 때도 관련 이미지를 활용할 수 있다. 회사에서는 스폰서십 적용지역이 윤활유 시장 성장세가 강한 신흥시장인 동시에 축구 열기가 매우 뜨거운 국가들이라는 공
[FETV=최순정 기자] 충북 지역 학교에서 사용하는 지능형 스쿨도우미 로봇 구매 입찰에서 대리점·거래처 등을 들러리로 내세워 담합을 주도한 중소기업이 검찰 수사를 받게 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충청북도 내 40개 학교에서 발주한 지능형 스쿨도우미 로봇 구매 입찰에서 사전에 낙찰자, 투찰가격, 들러리 합의를 한 입찰담행위를 적발해 지능형 로봇 제조업체 이디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5500만원을 부과하고 검찰에 고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디는 2012년 12월∼2014년 4월 충북 40개 초·중·고교에서 발주한 '지능형 스쿨도우미 로봇구매' 입찰(총 계약금액 15억7600만원)을 담합을 통해 따낸 혐의를 받는다. 지능형 스쿨도우미 로봇은 학교에서 영어교사 보조, 학교 홍보·안내, 과학 실습 등에 사용되는 로봇을 말한다. 작년 기준 매출액 39억원인 이디는 자사 대리점을 운영하는 디다텍·비앤비텍, 총판계약을 협의 중이었던 하이로시, 거래처인 세일종합상사를 들러리로 내세워 입찰에 참여하도록 했다고 공정위는 설명했다. 이디와 4개사는 사전에 합의한 내용으로 입찰했으며 이에 따라 이디는 40건의 입찰에서 예정가격 기준 97.2∼99.8% 범위 내의 높은 가격으로
[FETV=최순정 기자] 올해 하반기에도 반도체 수출 확대가 가능하지만, 앞으로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된 사업구조와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추격으로 위험 요인이 존재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산업연구원은 19일 '반도체산업의 2018년 하반기 전망'에서 "4차 산업혁명의 진전으로 등장한 신산업들이 반도체를 핵심부품으로 사용함에 따라 반도체 수요는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움직임은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라 반도체산업의 전체적인 전망은 아주 좋은 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는 반도체산업에 영향을 미칠 글로벌 여건이 대체로 양호하다고 평가했다. 4차 산업혁명이 진전되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수요가 지속해서 늘어나고 하반기에도 글로벌 공급 부족이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메모리반도체 가격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국내 생산 확대를 통한 수출 확대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올해 상반기처럼 급격한 수출 증가율 달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하반기 반도체 수출 증가율 전망은 15.9%로 상반기의 수출 증가율 42.5%보다 낮다. 보고서는 반도체산업의 위험 요인으로 메모리반도체에 집중된 산업구조와 주요 수출국인 중국의 추격을 지목했다. 현재 메모리
[FETV=최순정 기자] 미·중 통상분쟁이 확산되면 우리나라는 연간 2600억원 정도 피해를 입으며 대만 다음으로 가장 큰 피해를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19일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국가별 국내총생산(GDP) 영향 비교'에서 미·중이 상호 500억달러 상당의 수입품에 25% 관세를 부과할 경우 양국의 경제성장 둔화에 따른 한국의 GDP 감소를 연간 0.018%, 2억3649만달러(약 2658억원)로 추산했다. 보고서는 상호 관세로 미국과 중국의 GDP가 각각 0.1%, 0.2%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미·중의 경제성장 둔화는 양국 수출 의존도가 높은 국가들의 경제에도 연쇄적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에 따른 국가별 GDP 감소 규모는 대만이 0.025%로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다. 그다음이 한국으로 0.018% 감소하고, 캐나다 0.016%, 멕시코 0.014%, 아일랜드 0.012%, 호주 0.010%, 독일 0.009% 등이 뒤를 이을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 중국의 성장 둔화가 미치는 영향이 더 컸다. 한국은 GDP 감소 0.018% 중 0.014%가 중국의 성장 둔화에 따른 것이며 나머지가 미
<보임> ▲인력개발사업단장 문기섭
[FETV=최순정 기자] 우리나라 31개 대기업 그룹의 수출·투자·기부금 등이 전체 절반 이상을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은 우리나라 31개 민간 대기업 그룹의 시설투자 및 수출 기여도가 전체 수출의 3분의 2에 달하고, R&D 투자, 기부금 기여 비중은 전체의 절반 수준을 차지하는 등 국가 경제발전에 크게 공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이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전체 주식시장의 절반 이상이고, 수익률도 부동산이나 채권투자 보다 높아 국민의 재산형성에도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1대 민간 대기업 그룹의 수출이 전체(국민계정상 재화와 서비스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기준 66.3%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3년간 추이를 분석해 보아도 31개 대기업 그룹의 수출비중은 62% 이상을 꾸준히 유지해 왔다. 2017년 전체 수출에서 대기업이 차지하는 비중이 71.4%임을 고려할 때, 31대 대기업 그룹이 우리나라 수출을 선도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31개 민간 대기업 그룹의 시설투자 비중은 2017년 전체 189조8000억원(산업은행 발표 기준)의 71.4%인 135조50
[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사내벤처 제도의 활성화를 위해 사내벤처를 육성할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는 우수 기술창업자 육성을 위한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의 운영기업을 추가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사내벤처 육성 프로그램’은 개방형 혁신 활성화를 위해 작년 11월 정부가 발표한 ‘혁신창업 생태계 조성방안’의 후속조치로 금년에 새롭게 시작한 사업이다. 기업이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하면, 정부가 연계하여 사내벤처팀의 사업화와 분사창업 등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현재 22개의 1차 운영기업이 선정돼 사내벤처팀을 추천 중이며, 8월중으로 50개 내외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번 추가 모집 운영기업으로 선정되면, 내부적으로 발굴한 사내벤처팀에게 최대 1년간 아이템 사업화 자금과 서비스를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분사창업을 목표로 사내벤처팀을 발굴하고 육성역량이 우수한 대·중견·중소기업 및 공기업 등 내국법인으로, 오는 20일부터 9월 14일까지 K-Startup 홈페이지(www.k-startup.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편 중기부는 세제 등 사내벤처 및 분사창업 활성화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