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최순정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역대 최대 규모의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하며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돕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0∼31일 이틀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관에서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을 위한 '2018 글로벌 비즈니스 소싱페어'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중앙회,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한국무역협회,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등이 주관하고, 32개국 195개사 해외바이어 239명이 참여한다. 올해 4회째인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온·오프라인 해외 유통회사 구매담당자를 초청하고 비즈니스 상담회를 통해 우수제품을 보유한 국내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에 도움이 될 것으로 중기부는 기대했다. 또 바이어 발굴·상담 등 전 과정에서 온라인수출플랫폼인 '고비즈코리아'를 활용해 행사 후에도 이를 통해 참여 중소기업 주문·결제, 물류·배송 등 수출 모든 과정의 사후 관리가 이뤄진다.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올해 행사는 지난해보다 2배 늘어난 예산을 편성해 2000여개 중소벤처기업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며 "중소벤처기업 혁신제품의 해외 판로 개척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FETV=최순정 기자] 국내 중견·중소기업의 97%가 5년 이내에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의향이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은 올해 1∼3월 한국 기업 102곳을 포함해 미국·중국·일본 등 세계 33개국 2766개 중견·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벌인 '글로벌 성장 바로미터' 설문조사 결과를 30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언제 AI를 도입할 것이냐는 질문에 한국 기업의 97%는 5년 이내라고 답했다. 2년 이내에 도입을 원한다는 응답도 87%에 달했다. 이에 비해 조사 대상 33개국 기업이 5년 또는 2년 이내에 AI를 도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은 각각 90%와 67%였다. 이는 한국 기업이 AI 기술 도입에 강한 기대를 품고 있다는 의미라고 EY한영은 설명했다. 한국 기업인들은 생산성 향상에 기여하는 요인으로도 기술(36%), 규모의 경제(31%), 공급망 효율(20%), 기업문화(7%), 직원 재교육(6%) 순으로 꼽았다. 아울러 한국 기업의 69%는 인재 확보 전략의 최우선 순위로 다양성 확대를 꼽았다. 디지털 역량을 갖춘 젊은 인재를 확보해 조직 문화를 디지털 중심으로 탈바꿈하려는 목표 때문이라고 EY한영은 풀
[FETV=최순정 기자] 정부가 내달 추석을전후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자금을 지원한다. 기획재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민생경제에 대한 우려가 증대돼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마련하고 지난해보다 6조원 이상의 자금을 확대한다고 30일 밝혔다. 한국은행, 국책은행, 시중은행, 중소벤처기업부 등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추석 전후 신규자금 지원을 지난해 27조원 규모에서 올해 32조원 규모로 늘린다. 여기에 외상매출채권 보험인수액 2조8000억원 등을 더하면 35조원 이상이 된다. 또 정책금융 12조원, 시중은행 39조원 규모로 기존 대출·보증의 만기를 연장하기로 했다. 관련 기관은 전통시장 상인들이 성수품을 살 수 있도록 50억원 규모의 명절 자금을 대출한다. 영세업체나 중소가맹점 등 226만 사업자에 대한 카드 결제 대금을 추석 연휴 전에 지급(9월 19일 전까지 결제분)하도록 한다. 정부는 하도급 대금 지급 지연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방지하도록 체불 실태를 전수조사해 위반자를 제재하고 추석 연휴 기간에 불공정 하도급신고센터를 운영한다. 하도급 대금은 신속하게 현금으로 지급하도록 사용자 단체 등에 협조를 요청하기로 했다. 공
[FE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포스코는 31일 서울 구로구 고척 제니스 아이스링크에서 ‘2018 포스코배 전국 장애인 아이스하키 대회’가 개최된다고 29일 밝혔다. 3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강원, 경기, 부산, 서울, 인천, 충남을 대표하는 총 6개구단 80여명 선수들이 출전해 토너먼트 형식으로 승부를 가른다. 올해 3회째를 맞는 포스코배 전국장애인아이스하키 대회에는 2018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에서 장애‧비장애 부문을 통틀어 대한민국 아이스하키 종목 사상 최초로 동메달을 획득한 국가대표 선수들이 대거 경기에 나선다. 포스코는 장애인 스포츠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대한장애이인아이스하키협회와 연간 후원 협약을 맺고 포스코배 대회를 매년 후원해왔다.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포스코의 강재를 활용한 한국형 장애인아이스하키 썰매 25대를 개발해 기증하는 등 대회 후원과 더불어 기술적 지원도 아끼지 않고 있으며, 지난
[FETV=최순정 기자] 중소기업들의 체감 경기가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개선되면서 5개월만에 반등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달 16∼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9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한 결과, 업황전망 중소기업건강도지수(SBHI)가 88.5로 전달보다 6.5포인트 높아져 5개월만에 개선됐다고 29일 밝혔다. SBHI가 100 이상이면 경기 전망을 긍정적으로, 100 미만이면 그 반대를 각각 의미한다. 따라서 9월 SBHI는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경기 전망이 여전히 어둡다는 것을 나타낸다. 지수가 전달보다 나아진 것은 최근의 경제심리 위축과 내수 부진에도 다음 달에 계절적 비수기를 벗어나 경기 하강 속도가 다소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제조업과 비제조업 모두 경기전망지수가 개선됐다. 제조업은 전달보다 6.4포인트 높아진 87.3으로, 비제조업은 6.6포인트 개선된 89.4로 각각 조사됐다. 업종별로 '의료용물질 및 의약품, '인쇄 및 기록매체복제업, '가죽가방 및 신발' 등 18개 업종 지수가 모두 반등했고, '기타제품' 등 4개 업종만 더 악화했다. 비제조업에서 건설업과 서비스업이 각각 5.2포인트,
[FETV=최순정 기자] 중동의 스타트업 허브 아랍에미리트(UAE)에 비해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는 규제와 기업간 네트워킹 기회 부족 등 여러 문제점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이 29일 발표한 ‘신생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는 UAE의 비결과 시사점’에 따르면, 2011년부터 혁신창업에 집중한 UAE는 ‘2018년 국가경쟁력 평가’ 벤처캐피탈(VC) 부문에서 이스라엘, 독일 등 창업 선진국을 제치고 세계 5위를 기록했다. UAE의 스타트업 투자액도 2014년의 4050만 달러에서 올해는 10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UAE가 비교적 짧은 기간에 신흥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할 수 있었던 것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 시장 진출 거점, 규제프리·면세 등 기업 친화 정책, 첨단 창업 인프라, 풍부한 국부펀드와 외국자본 등 우호적인 투자환경 덕분이다. 특히 중동과 북아프리카 10대 VC 중 절반이 UAE에 기반을 두고 스타트업 투자가 성장단계별로 다양하게 이뤄지면서 VC 생태계가 높은 역동성을 보이고 있다. 반면 우리나라는 동북아 물류 허브로서의 지리적 이점과 우수한 정보통신기술(ICT) 환경을 갖추고 있으나, 친기업
[FETV=최순정 기자] 9월 기업경기실사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추석 특수에도 불구하고 4개월 연속 기준선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이 매출액 기준 600대 기업을 대상으로 기업경기실사지수(Business Survey Index)를 조사한 결과, 9월 전망치는 92.2를 기록하며 100선을 하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 대비 소폭 상승한 수치이나, 추석으로 인한 내수 상승 기대를 감안하면 기준선 100을 크게 밑도는 낮은 수준이다. 8월 실적은 91.1로 40개월간 100선 아래에 머물렀다. 9월 전망치는 92.2로 나타나며 5월 이후 4개월 연속 기준선에 미치지 못했다. 통상 추석이 있는 9월은 휴가철인 8월에 비해 전망치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다. 올해 9월 전망치도 지난달 대비 상승했으나, 지난 10년간 추석 있는 달 경기전망치 중에서는 가장 낮은 수치다. 9월은 수출(98.3), 내수(98.1)를 포함, 투자(98.1), 자금(96.4), 재고(102.2), 고용(99.2), 채산성(91.4) 등 모든 부문이 기준선 이하를 기록하며 부진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제조업을 중심으로 경기전망 악화는 뚜렷하게 나
[FETV=최순정 기자] KOTRA가 중국과 함께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열고 신성장산업 중심의 투자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KOTRA는 한중민간경제협력포럼, 중국아주경제발전협회, 중국국제상회와 공동으로 29일 일산 KINTEX에서 제5차 한중경제협력포럼 연계 한국투자환경설명회를 개최했다. 중국기업 160여명이 참석한 이번 설명회는 중국의 적극적인 新산업육성(중국제조 2025) 정책에 따른 산업고도화와 한국에 대한 투자 회복 모멘텀을 활용, 한중 투자 협력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실제로 지난 7년간 중국의 한국에 대한 직접투자 금액은 사드 여파가 있었던 작년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한중 관계 개선에 힘입어 올해는 상반기에만 중국으로부터 22억 달러의 외국인직접투자를 유치, 전년 대비 무려 360%* 증가율을 기록했다. 또 ’중국제조 2025‘와 연계해, 중국 산업 전방위 분야에서 질적 업그레이드가 추진되고 있어, 바이오, 로봇기술 등 신산업분야 한중 투자협력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한국투자환경설명회에서 KOTRA는 중국기업인을 대상으로 한국의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와 투자환경을 소개하고, 대한 투자성공사례를 공유해 향후 양국 간 투자
[FETV=최순정 기자] SK종합화학이 자동차 무게를 줄여줄 친환경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 SK종합화학은 29일 에너지효율과 강도를 개선한 고성능 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새로 개발된 고결정성 플라스틱(HCPP)은 기존 제품보다 강도가 높아져 적은 양으로도 같은 효과를 낼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 범퍼, 대시보드 등 자동차 내·외장재에 주로 활용될 전망이다. 중형차 한 대를 기준으로 최대 10㎏까지 무게를 줄여 가볍게 만들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종합화학은 앞서 지난 6월에는 기존 소재보다 가공이 쉽고 강도와 충격 흡수 기능이 개선된 새로운 고결정성 폴리프로필렌 제품을 개발해 자동차 소재 업체들을 대상으로 적용을 검토 중이다. SK종합화학 관계자는 "자동차가 가벼워지면 연비가 개선되고, 결국 배출가스도 줄어들게 된다"며 "이 제품을 사용하면 연비는 2.8% 향상되고, 이산화탄소와 질소산화물은 각각 4.5%와 8.8% 감축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매년 8% 이상 가파른 성장이 기대되는 자동차용 플라스틱 시장에서 고성능 제품 수요가 더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 시장점유율 확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
[FETV=최순정 기자] 대기업들의 '2018년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공채' 시즌이 본격 개막했다. 특히 올해는 삼성, 현대차, SK, LG 등 주요 그룹들이 대규모 투자·고용 계획을 내놓아 실제로 얼마나 많은 새 일자리가 만들어질지 주목된다. 29일 취업 포털 인크루트 등에 따르면 GS와 KT가 지난 28일부터 하반기 신입 공채 원서 접수에 나선 것을 시작으로, 주요 대기업들이 공채 일정에 잇따라 돌입할 예정이다. SK그룹과 CJ그룹은 각각 다음달 3일과 5일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 같은 달 14일 동시에 필기 전형을 한다. 기아차는 다음달 3일부터 공채 일정을 시작하기로 했다. 롯데그룹은 다음달 5∼18일 원서 접수에 이어 같은 달 27일 필기 전형을 진행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신동빈 회장이 구속수감 된 상태여서 아직 최종적으로 확정하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과 현대차, LG, 포스코, 한화 등도 아직 채용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으나 예년 사례로 미뤄 대체로 다음 달 초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지난해 9월 6∼15일 원서를 접수한 뒤 10월 말 직무적성검사(GSAT)에 이어 계열사별 면접을 거쳐 신입사원을 채용했다. 삼성은 지난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