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홍콩국제식품박람회(HKTDC Food Expo 2017)가 지난 17일부터 완차이(WAN CHI) 지구에 있는 홍콩컨벤션센타(Hong kong Convention and Exhibition Centre)에서 21일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홍콩 HKTDC에 따르면 이번 국제식품박람회에는 같은 기간에 열린 홍콩국제차박람회(Hong Kong International Tea Fair)와 홈딜라이트엑스포(Home Delights Expo), 뷰티앤웰리스엑스포(Beauty & Wellness Expo)에 29개국에서 2,0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하였으며 행사기간동안 무려 50여만 명이 방문하여 현지 각종 매체에서도 기록적이라고 할 만큼 매우 뜨거웠다. 박람회 기간 동안 각각 퍼블릭관(17일~21일)과 무역관(17일~19일)으로 운영된 홍
국내 편의점에서 처음으로 돼지고기 생육을 판매한지 한 달이 지났다. 지난 7월 편의점에 출시된 삼겹살과 목살은 최근 늘어난 1인 가구의 구매 편의와 시식의 간편함을 위해 소포장(300~800g) 단위로 판매를 시작했다. 소비자들의 반응은 “정말 편의점에서 별거를 다 살 수 있다”,“이젠 고기를 사기 위해 따로 정육점을 찾아가거나 마트에 가지 않아도 된다” 라고 반기는 한편 “혼밥족을 대상으로 지나치게 상술을 부리는 것 같다”, “퇴근길에 편의점에서 구입한 후 집에서 생각해보니 아무리 생각해도 비싸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었다” 는 의견도 있었다. 소비자들이 만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언제든 고기를 먹고 싶을 때 시간제한
지난 7월 27일 청와대 수석보좌관 회의. 사상 최악의 비 피해로 충북과 인천지역의 재난 복구문제로 무거운 회의가 진행되던 중 간식시간에 과일 화채가 올라왔다. 평소 같으면 커피가 제공되어야 하지만 이날은 김정숙 여사의 제안으로 증평과 음성지역에서 구입한 낙과와 침수 과일로 만든 화채가 제공되었다. ‘농민들의 아픈 마음을 나누고 모두가 관심을 가져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구입했다“ 는 임종석 비서실장의 설명이 더해지자 회의는 피해에 대한 공감과 함께 극복의 희망과 구체적인 방향을 생각하는 분위기로 전이되었다. 일주일 전인 7월 21일 직접 수해지역을 찾아 피해지역의 복구 작업을 도왔던 김정숙 여사는 복구와 대
‘오너갑질’ 과 ‘치즈통행세’ 문제로 시끄러운 프랜차이즈 업계에 뜻하지 않던 비보가 들렸다. “나의 강점은 무모한 자신감” 이라고까지 얘기하며 다방커피 뿐이던 한국시장에 ‘커피전문점’ 이라는 새로운 포맷의 사업모델을 제시하며 ‘할리스커피’를 시작으로 ‘커피왕’이라는 별명까지 가지게 되었던 망고식스 강훈(49) KH컴퍼니 대표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소식이었다. ‘창업계의 독보적인 영웅’ 으로, ‘식음료업계의 마이다스 손’ 으로 애칭 되던 故강훈대표. 그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프랜차이즈 1세대 경영인이었다. 1992년 신세계 공채 1기로 입사한 강훈 대표는 스타벅스 한국 론칭 태스크포스(TF) 멤버로 커피와 인
참외가 풍년이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땅이 갈라지고 저수지는 등골을 드러내는 가뭄이 한창이었는데도 참외는 고온과 마른장마를 잘 버티고 풍성하게 열렸다. 하지만 하루 아침에 땅에 버려지는 신세가 되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참외 산지인 경북 성주에서는 지난 9일부터 사흘간 8,000여 톤의 참외가 퇴비장으로 쏟아졌다. 풍작 탓에 가격폭락이 예상되자 성주군이 B품 참외 1만1천여 톤을 군비·도비·자부담 등 20억 원을 들여 1kg당 단돈 150원에 수매해 퇴비로 사용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기준 참외 가격은 10kg 한 박스에 1만5천원에서 2만원. 참외 값이 올해 1만 원 이하로 떨어지면서 농민들은 참외를 팔지
1인 가구 증대와 다양한 디지털 기기들의 보급이 일반화되면서 개인 간의 소통을 돕는 SNS 활동이 성별과 목적, 연령대에 따라 다양하게 변하고 있다. 특히 주로 20~40대의 여성들에게 글이 아닌 그림과 함께 짧은 해쉬테그(#)로 자신만의 감정과 상품의 특성을 재치 있게 표현하는 것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인스타그램은 먹거리를 비롯한 요리와 여행, 그림 등의 카테고리에서 만족도가 높은 SNS로 알려져 있다. 2016년 대구의 한 쿠킹스튜디오에서 시작된 <메종드율>(Maison_de_yul)은 이런 시대적인 분위기에 맞춰 ‘SNS’ 와 ‘건강식’, ‘공동구매’ 와 ‘가정간편식’이라는 키워드가 연결되면서 1년 사이 국내 유명 플리마켓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