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17일 한-캄보디아 정상회담을 위해 방한한 훈 마넷 캄보디아 총리를 소공동 롯데호텔 서울에서 예방,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 날 예방에서 정 회장은 2014년 개소한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프로젝트를 후원했던 인연과 지난해 12월 캄보디아를 방문해 세이 삼 알 토지관리 도시건설부 장관을 만났던 경험을 전하며 캄보디아의 한국 기업 투자유치 정책과 양국간 경제협력 방안에 대한 관심을 전달했다. 정 회장은 현재 대우건설이 검토하고 있는 캄보디아 현지 진출 계획 및 지원을 부탁했다. 그는 “대우건설은 글로벌 메이저 건설사 중 하나로 베트남 하노이신도시를 비롯한 도시개발사업의 성공을 통해 얻어진 노하우와 경쟁력을 바탕으로 캄보디아의 신도시 및 부동산 개발사업 진출을 희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신도시 및 산업단지 등의 개발 사업을 통해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투자자본의 유치로 캄보디아 경제발전에 큰 역할을 담당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 많은 관심을 가져준 것에 감사하며 현재 추진되고 있는 한-캄 우정의 다리 사업에 대우건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기를 희망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ESS(에너지저장장치) 기반 배터리를 한화큐셀 미국 현지에 공급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금은 경영상 비밀유지로 공개되지 않았다. 계약기간은 지난 16일부터 2026년 10월1일까지다. 이번 한화큐셀 미국법인에 공급하는 ESS 배터리는 4.8GW(기가와트) 규모다.
[FETV=박제성 기자] 전남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이 사회적 논란을 빚는 가운데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과 입주 예정자간 보수 공사 협상을 최근 마무리하는 등 합의을 이끌어냈다. 이로써 당초 이달말 예정된 입주일을 차질없이 진행키로했다는 게 현대엔지니어링 측 설명이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무안 오룡2지구 힐스테이트 아파트에 확실한 보수 약속을 위한 서면공증 작업을 진행키로 했다. 다만 구체적인 협의사항은 공개하진 않았지만 입주전까지 보수를 이행하겠다는 것이 회사 측 입장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해당 이슈) 엄청 노력을 기울여서 오랫동안 입주 예정자들과 합의에 도달한 만큼이달말 입주전까지 차질없이 보수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엔 무안 힐스테이트 부실시공과 관련, 많은 지적 사항이 쏟아졌다. 또 이 커뮤니티엔 ▲계단타일 시공미흡 ▲지하주차장 누수 ▲휘어진 외벽 등 대량의 하자사실 등도 공유된 바 있다. 앞서 지난 10일 현대엔지니어링의 홍현성 대표도 사과 입장문 발표 동시에 품질확보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홍 대표는 “시공사로서 책임을 통감하고 입주예정자들이 충분히 만족할 수
[FETV=박제성 기자] 한신공영이 2024년 1분기 영업이익 97억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110% 증가했다. 올해 수익성 회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을 증폭시켰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1분기 매출은 30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6억원 감소했다. 그러나 원가율은 전년 동기 대비 2% 하락한 92%였다.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97억을 기록했다. 한신공영 관계자는 “지난해의 경우 돌관공사 진행 및 원가 상승분 선(先)반영에 따라 수익성이 하락하였으나, 올해는 돌관공사 현장의 준공 및 원가 선반영 현장의 변경계약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변경계약에 따른 원가율 하락 및 자체공사의 공정 진행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신공영의 2024년 수익성은 지속적으로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신공영이 진행 중인 분양사업장은 2곳(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 아산권곡한신더휴)이다. 2곳 모두 분양 완판이 임박했다. 포항펜타시티 한신더휴의 경우 올해말 준공이 예정됐다. 아산권곡한신더휴의 경우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다. 본격 공정진행에 따라 올해 매출 및 수익성 개선에 기여할
[FETV=박제성 기자] 한국건설기술연구원(건설연)은 한국지진공학회(회장: 한상환)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산업시설의 운영 지속성을 위한 내진설계 포럼’을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4월 3일 발생한 규모 7.4의 대만 화롄 지진으로 인해 TSMC와 UMC 등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의 핵심 공장에서 생산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반도체 공장은 한 번 멈추면 공장 내 생산 중인 모든 제품을 폐기해야 한다. 특히 미세 공정을 통해 생산되는 반도체 패널은 장비 복구에 1주일이 소요되지만 정상 제품 검수에는 1달은 걸릴 수 있어 당분간은 전세계 반도체 공급망에 차질이 있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따라서 운영 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내진설계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번 포럼은 최근 대만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인해 TSMC 등의 산업시설 피해 사례로부터 우리나라 산업시설의 내진설계 현황을 되짚어보고,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지진 관련 산·학·연 전문가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론으로 진행됐다. 선창국 박사(한국지질자원연구원)는 대만 화롄 지진의 지진공학적 특성과 그에 따른 피해를 고찰했다. 최혁주 박사(삼성화재해
▲김용득님 별세, 김원수·김원길·김원철(서희건설 대표이사 사장 겸 유성티엔에스 대표이사 사장) 부친상=김해한솔병원장례식장 VIP501호실, 발인 18일 오전 9시, 장지 김해추모의공원. ☎ 055-321-6624
[FETV=박제성 기자] 코오롱은 2024년 연결 재무제표 기준 1분기 매출 1조 3970억원, 영업이익 243억원, 당기순손실 61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676억원(5.1%) 늘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21억원(47.6%)과 438억 원(적자전환) 감소했다. 매출은 복합적인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주요 종속회사들이 양호한 실적을 달성해 소폭 증가했다.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은 높은 원가율 수준 지속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수익성이 둔화되며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고금리 장기화 및 소비 침체 영향으로 신차 판매량이 감소해 실적이 다소 둔화됐지만 인증 중고차 판매 및 자동차 정비 부문 수요는 증가했다. 현재 총 9개의 프리미엄 브랜드와 109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분기에는 수도권 신규 AS센터를 추가 개설하며 고객 접점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건설 원가 및 금융비용 상승 영향으로 수익성이 둔화됐지만 당분기 1조5608억원으로 전년대비 232% 상승한 신규 수주를 기록했다. 그 중 9000억원 가량을 일반건축, 플랜트 등이 차지해 비주택 부문의
[FETV=박제성 기자]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등의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6개월 단위로 상세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정비사업 추진현황을 투명 관리와 지연사업장을 신속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매년 2월과 8월 당해연도 포함해 2년 이내 입주 가능한 아파트 입주물량을 집계해 서울시 누리집에 공개 중이다. 시는 아파트 공급물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정비사업 부문에 대해 구역별 추진현황을 공개한다. 시민의 주택공급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이기 위함이다. 주요 제공항목은 도시정비법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사업과 소규모정비법에 따른 가로주택, 자율주택, 소규모 재건축사업의 구역별, 자치구별, 단계별 추진현황이다. 지난 3월 기준 서울시 정비사업 추진 구역은 총 690곳에 달한다. 재개발 247곳, 재건축 165곳, 소규모 정비 278곳이다. 자치구별로는 △성북구(51구역) △서초구(47구역) 등이 가장 많으며, 소규모 정비사업은 △성북구(29구역) △중랑구(27구역) 등이다. 재개발·재건축 사업의 경우 신규구역 지정현황과 관리처분인가 이후 준공이전 단계의 사업추진 현황을 시와 자치구간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상시 모니터링 체계에 돌입한다. 관리처분인가 후 착공 이전
[FETV=박제성 기자] 정부가 배터리 핵심 원료인 리튬 매장량 톱 칠레와 핵심광물 공급망 협력을 강화한다. 칠레는 리튬 매장량이 930만t으로 세계 1위 국가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15일(현지시간) 칠레 산티아고에서 '제5차 한-칠레 자원협력위원회' 회의를 열고 리튬 등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국은 칠레의 광물 찌꺼기(광미)에서 핵심 광물을 추출하는 재자원화 기술 개발 협력키로 했다. 한국의 우수한 리튬 추출 기술을 적용한 협력 등 한국 기업의 칠레 진출 방안을 논의했다. 작년 4월 국가 리튬 전략을 발표해 국가 주도로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양국은 이차전지 등 첨단 산업 핵심 광물인 리튬 공급망 강화 측면에서 핵심 거점 협력 국가다. 현재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우리 기업들이 칠레에서 양극재 주요 원료인 탄산리튬을 수입하고 있다. 산업부는 이번 자원협력위 회의를 계기로 포스코홀딩스, LG화학, LX인터내셔널, SK온, 삼성SDI 등 한국 기업에게는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윤창현 자원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자원협력위 개최를 계기로 칠레와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이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FETV=박제성 기자] 효성 조현준 회장(한일교류특별위원장) 16일 일본을 방문한 가운데 "양국방문이 900만명을 넘고 공동대응 할일이 많다"고 말했다. <조현준 회장의 전문> 먼저 저희 한국 측 대표단을 따뜻하게 맞아 주신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님을 비롯한 일본 기업인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한일교류특별위원회는 일본 최고의 경제단체인 경제동우회와 한국무역협회가 양국 간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상호관계 개선에 기여하겠다는데 뜻을 모아 지난 2월 발족했습니다. 오늘 공식적인 첫 간담회가 열리게 되었는데, 역량 있고 식견이 탁월한 분들께서 자리를 함께 해 주신 만큼 좋은 아이디어와 제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기대가 됩니다. 한일 양국에 대해 오랫동안 가깝고도 먼 사이라고 했지만 이제는 지역 내에서 서로 믿고 의지해야 할 동반자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만 보더라도 양국을 방문한 국민들이 900만 명이 넘고, 문화교류 역시 어느 때보다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최근 들어 전쟁, 공급망 재편, 주요국의 선거 등으로 세계 경제 질서가 매우 불확실합니다. 게다가 AI 신산업의 비약적 발달로 산업 패러다임 또한 급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한일 양국이 앞으로 공동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