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포도 판촉행사로 들른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반가운 판매대가 눈에 띄어 가 보았습니다. 보조개 사과?” 박덕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충북 보은, 옥천, 영동, 괴산)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박 의원은 이어 “ ‘괴산에 이런 사과가 있었나?’ 하며 가까이 가보니, 지난 6월 1일 충북 괴산에 갑작스레 내린 우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농가의 사과였습니다.” 라고 글을 적었다. 박 의원은 굵직하게 내린 우박으로 인해 겉모양이 보조개처럼 파여 ‘보조개 사과’ 라고 이름을 붙였다고 소개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쁜 이름 속에 가려진 슬픈 사연이 마트 고객들의 발길을 잡았던 걸까요? 정
" 休그늘을 그리워하게 하는 글자다. 그늘 아래, 커다란 나무 등걸에 기대어 앉으면 몸과 마음이 쉬어질까?그늘은 어둡지도 밝지도 않은 상태. ‘그늘에 대하여’ 라는 다니자키 준이치로의 탁월한 수필은 ‘가라앉아 그늘진’ 동양 사람들의 미적 감성을 얘기하고 있다.세월의 손때를 연상시키는 듯한 흐릿함을 띤 빛. 휴, 한숨이 나온다. 어디 그런 것들이 남아있을까. 너무 환하거나 암흑인 것들만. 휴가가 설레이지 않은지 오래되었다. 몇년만에 휴가를 가게 되었는데, 쉬는 방법을 잃어버렸다.쉬자고 하는데, 쉬어지지 않는다. 쉬는 훈련이 필요하다. 사무실에 앉아있는 게 더 편하다는 사람들이 있다. 쉬는 방법을 익혀야 한다.자주 쉬면 가
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금나나 씨가 귀국하여 동국대 강단에 선다. 금나나 씨는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 중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던 도중 하버드대 생물학과로 진로를 바꾼 바 있다. 금 씨는 하버드대 졸업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보건대학원 영양학, 역학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여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모와 지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잘 알려진 금 씨는 이번학기 ‘식품위생학’과 ‘일반화학및실험2’ 등 2과목을 강의한다. 금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먹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