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코리아 진 출신으로 미국 유학길에 올랐던 금나나 씨가 귀국하여 동국대 강단에 선다.

금나나 씨는 경북대 의예과에 재학 중 2002년 미스코리아 진에 뽑힌 이후 미스 유니버스 대회 출전을 위해 영어 공부를 하던 도중 하버드대 생물학과로 진로를 바꾼 바 있다.

금 씨는 하버드대 졸업후 컬럼비아 대학교 대학원을 거쳐 하버드 대학교 대학원 보건대학원 영양학, 역학 박사과정을 마무리하고 귀국하여 동국대 교수로 임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모와 지성을 동시에 갖춘 인물로 잘 알려진 금 씨는 이번학기 ‘식품위생학’과 ‘일반화학및실험2’ 등 2과목을 강의한다.

금 씨는 최근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먹방’ 바람에 대해 “모두 맛에 집중한 프로그램이다. 미디어는 식습관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 며 “앞으로는 맛에서 건강한 음식으로 트렌드가 바뀔 것이다.” 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동국대(총장 한태식)는 금나나 씨 이외에도 ‘겨울연가’ 작가 오수연 씨, 국립문화재연구소장과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한 김봉건 씨,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양학을 연구한 박청환(정덕스님) 등 9명을 2017년 2학기 신규 교원으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동국대 공과대학 건축공학부 교수로 임용된 김봉건씨는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하고 런던대학에서 대학원 석사과정을 거쳐 서울대에서 건축학과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국립문화재연구소 미술공예연구실장을 거쳐 국립문화재연구소장,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총장으로 재직한 바 있다.

또한 박청환(정덕스님)씨의 경우 서강대 불어불문학을 졸업하고 동국대 불교학과를 석사로 졸업했다. 이후 옥스퍼드 대학에서 동양학 박사학위를 취득해 중앙승가대학교 부교수로 재직한 바 있다 ·

[푸드경제TV 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