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권지현 기자] 3월 시중에 풀린 돈이 64조원 이상 또 늘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시기가 지연되는 데다 청년희망적금 만기가 도래하면서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 등 투자 대기자금에 돈이 대거 몰렸다. 한국은행이 16일 공개한 '3월 통화 및 유동성' 통계에 따르면 지난 3월 평균 광의 통화량(M2 기준·평잔)은 3994조원으로 2월보다 1.6%(64조2000억원) 늘었다. 작년 6월 이후 10개월째 증가세로, 1월(0.3%), 2월(0.1%)보다 상승폭이 높아졌다. M1은 현금, 요구불예금, 수시입출금식 예금을 의미하며 M2는 손쉽게 현금화할 수 있는 MMF, 2년 미만 정기 예금·적금, 수익증권, 양도성예금증서(CD), 환매조건부채권(RP), 2년 미만 금융채, 2년 미만 금전신탁 등이 포함된다. 3월 상품별로 통화량 증가 규모를 살펴보면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이 18조6000억원 불었다. 이어 정기 예·적금(12조9000억원), MMF(10조7000억원), 수익증권(9조2000억원) 순이었다. 한국은행은 “수시입출식 저축성예금은 휴일로 인한 결제 이연, 투자 대기자금 유입 등으로 늘었고 정기 예적금은 은행의 투자 대기자금 유치 노력으로 증가했다”고
[FETV=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회장 윤진식)는 16일 도쿄 ANA 인터컨티넨털호텔에서 ‘제1차 한일교류특별위원회-일본경제동우회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월 7일 발족한 한국무역협회 한일교류특별위원회(위원장 조현준)와 일본 3대 경제단체* 가운데 하나인 경제동우회와의 첫 번째 간담회다. 한일 기업 간 지속적인 교류 채널을 구축하는 것과 함께 글로벌 현안에 대한 협력 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본 3대 경제단체로는 경제동우회,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일본상공회의소가 있다. 간담회에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동원그룹 김남정 회장 등 일본과의 사업 비중이 큰 우리 기업 대표 12명과 롯데홀딩스 다마츠카 겐이치 대표, 미쓰비시UFJ 파이낸셜그룹 미케 카네츠구 회장 등 일본 측 위원 10명이 참석했다. 최근 스타트업에 대한 일본 측의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한국 측 위원으로 딥엑스 김녹원 대표, ㈜뤼튼테크놀로지스 이세영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들이 참석한 것도 눈에 띄었다. 한일교류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일 기업인들은 저출산 고령화, 공급망 위기, 중동 리스크, 주요국 선거로
[FETV=박제성 기자] 한국무역협회(KITA, 무협) 윤진식 회장이 한국기업의 우호적인 대미 통상환경 조성을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 무협은 윤 회장이 지난 13일부터 17일(이하 현지시각)까지 미국 워싱턴D.C.에서 취임 이후 첫 대미(對美)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윤 회장이 워싱턴D.C.를 찾은 것은 미국 대선을 앞두고 민간 차원에서 美 정ㆍ재계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한경제인협회장 류진 회장도 미국을 방문했다. 윤 회장과 류 회장은 지난 14일 현지 특파원 공동 간담회를 시작으로 역할을 분담해 ‘원팀 코리아’로 활동했다. 윤 회장은 한국인 전문직 비자 법안 관련 의원을, 류 회장은 코리아 코커스 의원을 만나 한국 산업계의 입장을 전달하고 협력을 요청했다. 윤 회장과 더불어 메타바이오메드, 엑시콘, 주성엔지니어링, TCC스틸 등 바이오ㆍ반도체ㆍ철강ㆍ이차전지 등 각 분야의 중소ㆍ중견 기업인 10여 명이 동행했다. 윤 회장 일행은 상무부, 상ㆍ하원의원, 싱크탱크 등 유력인사를 만나 한국 기업의 미국 경제 기여를 강조해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우리 기업의 통상 애로 및 우려 사항을 전달하고 ‘한국 동반자 법
[FETV=김창수 기자] LG유플러스는 16일 오전 서울 용산사옥에서 폐배터리 자원 재순환에 앞장서는 협의체, ‘배리원(Battery Recycle One team)’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철훈 LG유플러스 커뮤니케이션센터장, 임현열 한국전지재활용협회장 겸 ㈜이알 대표, 송용남 고려대학교 공과대학 부학장 겸 기업산학연협력센터장, 조태용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농어촌상생기금운영본부장, 김용대 한국청소년 상임이사, 황현성 에너자이저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했다. 배리원은 자원 재활용을 통해 친환경 ESG 경영에 기여하고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어가는 민간, 기관이 모인 협의체다. 자원순환의 사각지대인 폐배터리의 수거율을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로 만들어 재활용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가기 위함이다. 폐배터리에는 망간, 아연, 니켈, 카드뮴 등 인체에 유해한 중금속이 들어있어 일반 쓰레기와 분리배출할 경우 토양·수질보호와 탄소저감에 기여하고 니켈·코발트·리튬 등 희귀광물을 추출해 자원을 순환할 수 있다. 이에 친환경 ESG 경영에 주력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협의체에 합류하며 자원 재활용 촉진에 앞장서기로 했다. 전국 사옥과 직영매장에서 고객 대
[FETV=박지수 기자] 오리온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7484억원, 영업이익 1251억원을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액은 12.7% 영업이익은 26.2% 늘어난 수치다. 시장은 각 법인의 고른 성장세에 따라 오리온의 올해 연결기준 실적을 매출액은 약 3조 2000억원, 영업이익은 5600억원 수준으로 전망하고 있다. 오리온은 꾸준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투자 및 주주가치 제고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주주환원 정책으로 배당성향을 향후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20% 이상으로 높이는 배당정책을 발표했다. 시장 전망치로 보면 올해 배당총액은 지난해 500억원 수준에서 약 850억원으로 7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3월 인수를 완료한 계열사 리가켐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 1월 얀센 기술이전에 대한 마일스톤 1억 달러를 수령하여 올 1분기 97억원의 세전이익을 냈다. 또한 지난 3월 29일 유상증자 신주배정으로 시가 총액이 1조 7772억원에서 2조 4465억원으로 늘면서 재무 안전성을 확보했고, 현금흐름도 개선됨에 따라 신약 연구개발 및 임상 진행 속도를 가속
[FETV=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근 제출했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FETV=심준보 기자] 두나무가 운영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이 케이뱅크에 비상장주식 시세 정보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증권플러스 비상장과 케이뱅크의 제휴는 기존 비상장 시장의 가장 큰 진입 장벽인 정보 절벽을 해소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제휴를 통해 투자자들은 케이뱅크 애플리케이션에서 곧바로 증권플러스 비상장에서 거래되는 총 6950개 비상장주식의 시세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거래는 증권플러스 비상장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능하다. 케이뱅크 내 개설된 비상장주식 시세 조회 메뉴는 '관심종목'과 '종목차트'로 구성, 시장 상황 및 투자 트렌드 파악에 용이하다는게 두나무의 설명이다. 관심종목으로 등록한 종목의 3개월간 거래 시세와 전일 최고가 및 최저가, 직전 1년간 최고가와 최저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종목차트에서는 비상장 주식의 조회수, 기준가, 예상 시가 총액 순위를 살펴볼 수 있다. 증권플러스 비상장은 지난 2월 기준 누적 가입자 수 150만명, 누적 거래 건수 약 53만 건, 누적 거래금액 약 1조 3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국내 비상장 주식 거래 플랫폼이다. 업계 최초로 증권사 안전 거래 시스템을 도입했고 이용자 편의 확대에 초점을 맞춘 각종
[FETV=권지현 기자] 신한은행은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신한갤러리에서 신진작가 김태희, 윤이도 작가의 전시회 ‘City-CT : Anti-aging’전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태희, 윤이도 작가는 ‘2024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에서 선정된 작가들이다. 신한 영 아티스트 페스타 공모전은 신한은행의 문화예술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2003년부터 지금까지 총 280명의 작가가 참여했고 누적 164회의 전시회를 개최했다. 매년 말 공모접수를 받아 개최되는 공모전에서 선정된 4개팀이 한 해 동안 신한갤러리에서 전시의 기회를 갖게 된다. 전시 관련 비용은 모두 신한은행에서 부담하며 작가들에게 작품 지원비를 비롯해 전시 홍보 영상, 리플렛 제작, 관객과 함께하는 프로그램 등의 혜택도 제공한다. 이번 전시 ‘City-CT : Anti-aging’은 선정된 4팀의 전시회 중 첫 번째 전시회로써, 노인과 도시 모두 ‘안티에이징’이 되고자 한다는 점에 주목해 총 네 개의 섹션에서 노인과 도시가 생성되고 사라지는 다양한 모습들을 보여준다. 노인의 사회적 가치가 사라지거나 도시 소멸을 결정하는 방식이 무엇일지 관객으로 하여금 생각해보는 계기를 제공한다. ‘Ci
[FETV=박제성 기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13일 체코 프라하에서 원전사업 수주를 지원하는 행사를 직접 주관하고 수주전에 힘을 실었다고 15일 밝혔다.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이 체코 신규원전 건설사업 참여를 위한 최종 입찰서를 최근 제출한 가운데 이같은 행사 지원을 주관했다. 이날 프라하 시내 유서 깊은 조핀 궁전에서 열린 ‘두산 파트너십 데이’에는 한국과 체코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두산그룹은 두산스코다파워,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 법인) 등 체코에 위치한 자회사를 통해 체코 에너지∙기계산업 발전 및 지역사회 공헌에 앞장서 왔다. 이날 행사는 체코 정부측을 비롯해 금융기관, 현지기업 등 100여개 사와 원전 분야를 비롯한 비즈니스 협력을 다지는 자리로 마련됐다. 체코 측에서는 얀 피셔 전 총리, 페트르 트레쉬냑 산업부 차관, 토마스 에흘레르 산업부 부실장 등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금융기관, 협력업체 등에서 3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에선 홍영기 주체코 한국대사, 안세진 산업통상자원부 원전산업정책국장, 박인식 한수원 수출사업본부장,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이 함께 자리했다. 또한 공영 체
[FETV=심준보 기자] KB증권은 경기지역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지원하는 ‘바람개비서포터즈’에게 현장 금융교육<사진>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바람개비서포터즈는 아동복지시설 보호아동을 위한 자립 멘토 모임이다. 바람개비서포터즈 예비학교 과정 이수 후 보건복지부의 위촉을 받은 자립 선배들이 멘토단이 돼 후배 자립준비청년들의 자립을 위한 길잡이가 되어 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에 약 280여명의 인원이 서포터즈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KB증권 소비자보호부 주관으로 자립준비청년들의 금융영역 자립역량 확대 기회 제공을 위해 실시됐다. 강동한 KB금융공익재단 경제금융교육 전문강사가 다양하고 실질적인 주제들로 강의를 진행했다. 강의 첫번째 주제인 ‘내 생에 종잣돈 모으기’에서는 ▲청년 재테크 방법 ▲종잣돈 모으기 ▲청년 특화 금융상품과 선택기준 ▲비상금 활용 방법 등을 소개했다. 두번째 주제인 ‘금융사기 피해 대처방법’에서는 ▲금융사기의 유형과 피해 예방법 및 사후 조치방법 ▲취업빙자사기 및 대출빙자사기의 유형과 대처 방법 등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주제를 다뤘다. 강의 이후에는 ‘바람개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