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023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9일 발표에 따르면 4분기 실적의 경우 전기 대비 매출은 0.59% 감소, 영업이익은 15.23%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91%, 영업이익은 35.03% 감소한 매출 67조원, 영업이익 2.8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간 잠정실적은 매출액 258조1600억원, 영업이익 6조540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4.58%, 84.92% 감소했다. 잠정 실적은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의거해 추정한 결과이며 아직 결산이 종료되지 않은 가운데 투자자들의 편의를 돕는 차원에서 제공되는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부터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제공하고, 2010년 IFRS를 先적용함으로써 글로벌 스탠다드에 입각한 정보 제공을 통해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한 실적 예측과 기업가치에 대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주주가치를 제고해 왔다. 삼성전자는 투자자들과의 소통 강화 및 이해 제고 차원에서 경영 현황 등에 대한 문의사항을 사전에 접수하여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주주들의 관심도가 높은 사안에 대해 답변을 진행할 예정이다.
[FETV=김창수·허지현 기자] 2024년 갑진년 새해를 맞아 삼성·SK·현대차·LG·포스코 등 주요 대기업 총수 및 최고경영자(CEO)들이 잇달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들 대기업 CEO가 신년사를 통해 강조하는 공통된 경영 키워드는 '도전'과 '혁신', '변화' 등이다.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2일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 공동명의로 신년사를 발표했다. 초격차 기술 기반 본원적 경쟁력 강화와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 부회장, 경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무식을 열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신년사에서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주문했다. 디바이스 솔루션(DS) 부문은 경쟁사와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출 것을 강조했다. 디바이스 경험(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우선 고려하고 고객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자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게임 체인저가 될
[FETV=허지현 기자] 구자은 LS그룹 회장이 2일 신년사에서 올해 기존 주력인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 등 신사업 분야를 이끌 인재 육성에 힘쓰겠다는 포부를 전달했다. 이를 위해 "변화가 심한 환경 속에서 안정적으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내기 위해서는 그만큼의 강한 실행력이 뒤따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회장은 올해 중점 추진할 세 가지 사항으로 '제조 안정화 및 압도적인 제조 경쟁력 확보', '미래 신사업·신시장 개척 선도 인재 확보·육성', '경영철학 'LS파트너십' 재무장'을 제시했다. 구 회장은 "제조 경쟁력은 우리가 갖춰야 할 가장 우선적이고 근본적인 경쟁력"이라며 "이를 위해 생산설비, 인력, 투자, 유지보수 등 제조 요소 전반을 면밀히 재검토하고 시스템 자동화를 확대 구축해 제조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동안 우리가 추진해 온 디지털 전환을 더욱 가속화해 제조 공정의 지능화 단계까지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FETV=허지현 기자]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은 2일 신년사에서 '완벽한 조율과 최고의 합을 이뤄내자'는 뜻을 담은 'Max Align'을 올해 경영 키워드로 제시했다. 최 사장은 이날 오전 기흥캠퍼스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목표에 더 빨리, 더 효율적으로 도달하기 위해 임직원들의 역량을 한곳으로 집중하자"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올해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에서도 '8.6세대 IT용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준비', '차량용 전장(Auto) 사업 영역 확대', '차세대 마이크로 OLED 기술 준비', '폴더블 대세화를 위한 기술 경쟁력 강화', 'QD-OLED 프리미엄 입지 강화'를 구체적 목표로 제시했다. 최 시장은 "부서 간, 상하 간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나아가 해외법인, 고객, 협력업체와 확실한 원팀이 돼 완벽한 조율과 최고의 합을 이뤄내자"고 강조했다.
[FETV=허지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은 2일 "내일을 향해 크게 도약할 시점"이라며 "2024년을 SK하이닉스 르네상스의 원년으로 삼고 정보통신기술(ICT) 혁신의 바람을 일으키는 주역이 되자"고 강조했다. 곽 사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지속되는 글로벌 불확실성으로 위기가 일상이 되고 있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수익성 위주의 사업 운용을 통한 내실 강화와 차세대 기술, 제품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병행하며 미래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2023년은 원팀으로서 우리의 결속을 다지고 더 큰 미래를 향해 비상할 힘을 축적하는 기간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챗 GPT의 등장으로 개막한 인공지능(AI) 시대는 사회 전반의 큰 변화를 가져왔고, 모든 산업과 문화의 기반으로 자리 잡게 된 AI는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중심으로 시장에서 인정받은 최고 수준의 기술 경쟁력을 통해 SK하이닉스는 AI 시대의 퍼스트 무버이자 글로벌 AI 고객이 가장 먼저 찾는 핵심 플레이어로 자리잡았다"고 말했다. 곽 사장은 "현재 성과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기술개발과 시장 확대를 위한 노력을 바탕으로
[FETV=허지현 기자] LG디스플레이 정철동 사장이 2일 신년사에서 “사업의 본질에 집중해 새로운 승부에 도전하자”고 강조했다. 정 사장은 “취임 이래 지난 한 달은 회사가 현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무엇부터 해나가야 할지 깊이 고민하는 시간”이었다며 “각 사업·부문별 현안과 과제를 짚어보고, 국내외 사업장의 개발·생산 현장을 둘러보았다”는 말로 신년사를 시작했다. 또한 “2024년은 남다른 각오로 온 힘을 다해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는 해’로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업의 본질은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라며 “이를 위해서 고객에게 페인포인트 해소와 만족, 나아가 감동을 줄 수 있어야 하며, 품질, 원가, 그리고 개발·생산에서 핵심역량을 제대로 갖춰야 한다”고 전했다. 정 사장은 “고객 신뢰에 기반해 영속 가능한 회사가 되겠다는 목표로, 올해 임직원 모두가 한 마음으로 세 가지 핵심 과제의 실행에 몰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그는 먼저 “원가혁신과 사업목표 달성을 통해, 재무건전성을 확보하고 턴어라운드를 앞당기자”며, “모든 사업에서 경쟁 환경에 대한 철저한 분석을 기반으로 수율·생산성·재료비 등에서 고강도의 원가혁신을 추진해 사
[FETV=허지현 기자] 삼성전자가 2일 수원 디지털시티에서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과 경계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사장단과 임직원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시무식은 축하공연(삼성필하모닉), 시상식(삼성명장/애뉴얼 어워즈), 신년사, 기념영상 시청 순으로 진행됐다. 사내 최고 기술전문가를 뜻하는 '삼성명장'과 한 해 우수성과자에게 수여되는 '애뉴얼 어워즈' 수상자 가족들도 자리를 함께 했다. 한 부회장과 경 사장은 이날 공동 명의의 신년사에서 새로운 성장과 재도약을 다짐하며 '초격차 기술에 기반한 본원적 경쟁력 강화', 'AI/Eco/라이프스타일 이노베이션 등 미래 변화 대응력 확보', '강건한 기업문화 구축'을 당부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를 이끌어 온 핵심 가치인 초격차 기술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를 최우선으로 추진하자"고 강조하며, "지난 50년간 반도체 기술을 선도해 온 DS 부문은 경쟁사와의 격차 확대를 넘어 업계 내 독보적 경쟁력을 갖추자"라고 당부했다. DX 부문은 체감 성능, 감성 품질 등 품질 경쟁력을 가장 우선으로 고려하고, 고객 입장에서의 사용성에 대해 근본적으로 고민하고 탐구해 삼성전자만의 차별화
[FETV=허지현 기자] 문혁수 LG이노텍 대표가 “2024년에는 압도적 기술력과 원가경쟁력으로 질적 성장을 가속화합시다"라고 말하며, 2024년의 큰 비상을 알렸다. 문혁수 LG이노텍 대표는 2일 임직원 대상 신년 메시지를 통해 올해 핵심 경영 방침으로 ‘질적 성장’을 내세웠다. 팬데믹 기간 급성장했던 과거를 넘어, 어떠한 환경에서도 지속 성장하는 기업이 되기 위한 체질 개선을 임직원에게 주문한 것이다. 문 대표는 “올해는 ‘Great LG이노텍’을 만드는 여정의 시작”이라며 이를 위한 3대 중점 추진과제를 공유했다. 3대 과제는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 '수익 기반의 성장',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 등이다. ‘고객과 함께하는 성장’은 고객을 승자로 만들어 그 결과를 LG이노텍의 성과로 연결 짓는 것을 의미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차별적 고객가치 창출’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수익 기반의 성장’의 핵심은 환경 변화에 흔들림이 없도록, 사업 체질을 개선하는 데에 방점이 찍혀 있다.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이 높아지면서 예상치 못한 영향을 받았던 과거에서 벗어나자는 의지를 담았다. 마지막으로 ‘개인 역량과 직무전문성 강화’는 앞선 두
[FETV=김창수 기자] 갑진년(甲辰年) 새해가 밝았다. 갑진년은 육십갑자 41번 째로 푸른색(갑)과 용(진)이 만나 '청룡'을 상징한다. 청룡은 목표 달성, 성공·번영, 역경 극복, 정의·권력, 신성·신비를 의미한다. 이런 가운데 ‘청룡의 해’를 맞은 용띠 기업인들 행보에도 관심이 모인다. 용띠 기업인 가운데 첫손 꼽히는 인사는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다. 김 회장은 1952년 생으로 올해로 43년째 회장직을 맡고 있다. 김 회장은 1981년 부친 고(故) 김종희 창업주가 일찍 작고하며 29세부터 한화그룹을 이끌며 재계서열 6위 기업으로 일궈냈다. 김 회장은 꾸준히 한화그룹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창립 기념사에서는 '창업 시대 야성'을 언급하며 과감한 실행과 미래지향적 경영 중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은 지난해 기존 주력 산업과 함께 신사업 분야에서 잇단 성과를 이뤘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연달아 호주와 폴란드에서 ‘수주 잭팟’을 터뜨리며 최대 수주 실적을 거뒀다. 지난해 5월 대우조선해양을 인수한 한화오션은 출범 후 흑자전환하는 성과를 일구기도 했다. 아울러 용띠 최고경영자(CEO) 중에선 올해 회갑을 맞은 1964년
[FETV=김창수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2024년 신년사를 통해 “느슨해진 거문고는 줄을 풀어내어 다시 팽팽하게 고쳐 매야 바른 음(正音)을 낼 수 있다”며 “모두가 ‘해현경장(解弦更張)’의 자세로 우리의 경영시스템을 점검하고 다듬어 나가자”고 밝혔다. 최 회장은 1일 오전 SK그룹 전체 구성원에게 이메일로 신년 인사를 전하며 “새해에도 우리의 경영환경은 녹록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해현경장’은 거문고 줄을 고쳐 맨다는 뜻으로, 옛 한(漢)나라 사상가 동중서(董仲舒)가 무제(武帝)에게 ‘변화와 개혁’을 강조하며 올린 건의문에서 유래한 말이다. 최 회장은 신년사 서두에서 “작년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에너지 위기 등 예상보다 어려운 경영환경으로 쉽지 않은 한 해였으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달려와 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구성원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어 최 회장은 “급변하는 지정학(Geopolitics) 환경 속에서도 전세계 많은 나라들은 국력과 크기에 상관없이 에너지와 기후위기, 디지털, 질병, 빈곤 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며 “만약 우리가 해결책(Solution)을 제공해줄 수 있다면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