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김창수 기자]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과 구광모 LG 회장이 지난해 최대 실적을 거두면서 두둑해진 돈보따리를 통 크게 푼다. 현대차그룹은 3년간 68조원, LG는 5년간 100조원을 기술 개발과 고용 창출 분야에 집중 투입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글로벌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미래 사업 불확실성 해소에 나선다는 복안이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차그룹과 LG는 최근 나란히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 사업 확장 가속화에 나섰다. 현대차그룹은 2026년까지 향후 3년간 68조원을 투자해 전동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등 성장 기반을 닦는다. LG도 2028년까지 5년간 약 100조원을 투입, ‘A·B·C’로 불리는 인공지능(AI)·바이오·클린테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두 기업 모두 ‘통 큰 투자’의 배경으로는 지난해 달성한 사상 최대 실적이 꼽힌다. 두둑해진 실탄을 무기로 향후 더 큰 성과를 위해 주력 사업 및 신사업에 재투자, 경쟁력을 강화하는 수순으로 풀이된다. 현대차는 지난해 (이하 연결 기준) 매출액 162조6636억원, 영업이익 15조1269억원을 달성해 연간 최대 실적 기록을 세웠다. 처음으로 연간 영업이익 15조 원대를 돌파했
[FETV=김창수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동생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이 삼성물산 사장으로 경영 일선에 복귀한다. 삼성물산은 29일 이서현 삼성글로벌리서치 사회공헌업무총괄 겸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을 전략기획담당 사장으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삼성 관계자는 “이 사장이 삼성물산 패션부문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담당 사장을 맡았던 업무경험과 삼성의 문화사업 및 사회공헌 분야를 성공시킨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물산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미국 파슨스 디자인스쿨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이서현 사장은 지난 2002년 제일모직 패션연구소 부장으로 입사, 2010년 제일모직 패션부문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에 올랐다. 이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제일기획 경영전략부문장, 삼성물산 패션부문 경영기획담당 사장, 삼성물산 패션부문장 등을 역임했다. 201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뒤 삼성복지재단 이사장과 삼성미술관 리움 운영위원장을 맡아왔다.
[FETV=허지현 기자] 대기업 회장이나 최고경영자(CEO)들은 연봉을 얼마나 받을까? 이같은 세인들의 궁금증을 속시원하게 풀어줄 해답이 3월 주총 시즌을 맞아 하나 둘씩 풀리고 있다. 각 대기업들이 주총을 개최하면서 회장이나 CEO의 2023년 연봉을 낱낱히 공개하기 때문이다. 각 기업 회장과 CEO의 연봉은 천차만별이다. 월급쟁이 CEO가 오너인 회장보다 연봉을 더 많이 받는 사례도 나오고 있다. 회장 연봉도 기업가치나 매출 외형과 무관하게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 LG, SK, 현대차, 롯데 등 포스코를 제외한 대기업 빅5 회장의 지난해 고액 연봉 서열은 정의선 현대차 회장, 구광모 LG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순이다. 이중 정 회장은 지난해 총 122억100만원을 수령, 연봉킹 회장님이 됐다. 반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해 임금을 한푼도 받지 않았다. 이는 이 회장이 지난 2017년부터 선언한 무임금 약속 때문이다. 오너를 제외한 연봉킹 CEO는 김기남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차지했다. 그는 지난해 퇴직금과 상여금, 임금 등 총 172억원을 수령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7년째 모보수 경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 항소심 1차변론이 12일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렸다. 2017년부터 시작된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의 이혼소송은 7년재 이어져오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노 관장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해 제기한 2심 민사소송이다. 이 날 이혼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이 열린 서울고등법원 재판장에는 최 회장과 노 관장 양측이 모두 출석했다. 두 사람이 대면으로 마주친 것은 2018년 1월 16일 열린 서울가정법원 조정기일 이후 약 6년 만이다. 정식 변론기일 기준으로 따지면 1·2심 통틀어 처음인 셈이다. 이날 첫 변론기일은 서울고법 가사2부 김시철 부장판사가 진행을 맡았다. 12일 오후 1시 46분경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초구 서울고등법원 서관 모습을 드러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을 위해 직접 고등법원으로 출석했다. 이혼 소송에선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난해 11월에 직접 출석했던 노 관장은 이번 항소심에도 직접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늘 항소심 첫 기일인데 어떤 입장을 소명하실 계획이신가요"라는 한 기자
[FETV=허지현 기자] 12일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이혼 항소심 1차 변론 재판을 위해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으로 들어서는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모습.
[FETV=허지현 기자] 12일 오후 1시 50분경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이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 모습을 드러냈다. 노소영 관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과의 이혼 항소심 1차 변론기일을 위해 직접 고등법원으로 출석했다.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은 서울지방고등법원에서 12일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첫 변론기일은 서울고법 가사2부 김시철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이번 항소심은 1심 재판부의 선고에 승복하지 않은 노 관장측이 제기한 소송이다. 이혼 소송에선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지만, 지난해 11월에 직접 출석했던 노 관장은 이번 항소심에도 직접 법원에 출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항소심 첫 기일인데 어떤 입장을 소명하실 계획이신가요"라는 한 기자의 질문에 노소영은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며 법원 안으로 모습을 감췄다.
[FETV=허지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의 이혼소송 항소심 1차변론이 12일 열린다. 2017년부터 시작된 최 회장과 노관장 부부의 이혼소송은 7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번 항소심은 노 관장측이 1심 선고에 불복해 제기한 2심 민사소송이다. 13일 법원 및 관련업계에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항소심은 12일 오후 2시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날 첫 변론기일은 서울고법 가사2부 김시철 부장판사가 진행한다. 이번 항소심은 1심 재판부의 선고에 승복하지 않은 노 관장측이 제기한 소송이다. 이날 항소심 1차 변론기일엔 최 회장은 변호인만 참석하는 반면 노 관장은 직접 출석할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11월 진행된 변론준비기일 때 노 관장은 법원에 출석했기 때문에 이번 항소심에도 직접 나설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하지만 최 회장의 경우 지난 1심처럼 변호인단만 법정에 출석할 가능성이 높다. 이혼 소송에선 당사자가 직접 법정에 출석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최 회장과 노 관장 부부 이혼 소송은 7년째 진행형이다. 앞서 최 회장은 지난 2017년 7월 노 관장을 상대로 이혼조정 신청을 했다. 이에 대해 노 관장은 줄곧 이혼을 거
[FETV=김창수 기자] 삼성은 오는 11일부터 2024년 상반기 공채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상반기 공채를 실시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물산 , 삼성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호텔신라,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19곳이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접수, 온라인 삼성직무적성검사(GSAT·4월), 면접(5월),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소프트웨어 개발이나 디자인 등 일부 직군의 경우 소프트웨어 역량 테스트와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실시한다. 공채 지원자들은 오는 11일부터 18일까지 삼성 채용 홈페이지 ‘삼성커리어스’를 통해 입사를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접수할 수 있다. 삼성은 양질의 국내 일자리를 확대하기 위해 지난 2022년부터 5년간 8만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을 세웠으며 이를 차질 없이 실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FETV=박제성 기자] 조현준 효성 그룹 회장이 지난해 68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 회장은 지난해 급여 48억원과 상여 20억4000만원 등을 더해 총 68억40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또 동생인 조현상 부회장은 급여 40억원, 상여 17억원 등 총 57억원을 받았다. 부친인 조석래 명예회장은 30억원을 수령했다. 이는 2022년 대비 보수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조 회장은 2022년 72억4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조현상 부회장은 60억3400만원을 보수로 받았다.
[FETV=허지현 기자] 지난 20일 삼성전자는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열릴 주주총회에 올릴 안건을 의결했지만,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상정하지 않기로 했다. 이번에는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이라는 의견이 많았으나 결국 이뤄지지 않았다. 이 회장이 등기이사로 다시 선임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이 회장은 부회장 시절이던 2016년 10월 임시 주총을 통해 등기이사인 사내이사로 선임됐다. 임기중 국정농단 사건에 연루됐고 이후 2019년 10월 재선임 없이 임기를 마쳤다. 현재 이재용 회장은 법상 경영자가 아닌 미등기 임원이다. 미등기 임원은 4대 그룹 총수중 이 회장이 유일하다.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다음달 20일 '제 55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이 회장은 지난 4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 의혹에서 1심 무죄를 삼고 받아 등기이사 복귀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하지만 바로 검찰의 항소가 이어지면서, '사법 리스크'를 안고 갈 수 없다는 판단에 복귀가 미뤄진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사법 리스크'는 생각보다도 더 이 회장의 발목을 오래 잡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안건이 상정되지 않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