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가 정읍 첨단과학산업단지에 문을 열었다.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에서는 의료 방사선 장비에서 방사선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검사 및 교정, 관계자 교육이 시행된다. 지난 2014년부터 3년에 걸쳐 총 75억원이 정도관리센터 건립에 투입됐다. 13,420㎡ 부지에 전체면적 1,476㎡, 지하 1층 지상 1층 규모로 완공했다. 방사능 정밀 측정이 가능한 정비 3종이 1층에 준비된다. 지하 1층에는 방사선 기기 정밀교정에 필요한 방사선 기준 조사 시스템 3종과 다양한 소형 측정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방사선장비의 교정업무와 교육업무를 정도관리센터에서 맡는다. 교정업무는 방사선 방호 장비 검사와 치료 장비 검사로 나뉜다. 앞으로 의료방사선 정도관리센터를 통해 연간 1,200건가량의 교정업무를 수행한다. 방사능진흥협회의 고유 업무인 교육업무는 연간 1만명 이상 정도관리센터에서 진행될 계획이다. 협회 관계자는 교육 진행으로 연간 약 10억원의 경제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측했다. 정도관리센터 준공식과 함께 착공식이 열린 '방사선기 시험센터'는 국내 방사선 기기에 대한 성능평가 지원을 위해 평가 장비(9종)를 구축할 예정이다. 방사선기
지난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중에서 많이 팔리는 궐련형 담배와 전자담배에 대해 흡연 시 입안으로 들어오는 연기에 포함된 유해성분 분석결과와 향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지난 2014년부터 식약처가 궐련 및 전자담배 중 유해성분 분석법을 개발한 이후 처음으로 정부 차원에서 시행됐다. 분석 결과는 담배 유해성분표시와 같은 제품관리와 담배 유해성분 공개 등의 금연정책에 활용돼 국민건강 증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궐련담배는 제조시기에 따라 성분함량 등이 달라질 수 있어 한국산업규격(KS H ISO8243)에 따라 구분한 전국 7개 권역 담배판매점 20곳에서 수거한 담배를 대상으로 2015년부터 2016년까지 조사했다. 전국 7개 권역은 서울, 인천, 강원, 대구·경북, 부산·경남, 전라 광주, 충청대전으로 나눴다. 니코틴, 타르, 벤젠 등 45개 유해성분에 대해 국제표준방법(ISO)과 캐나다정부가 사용하는 HC분석법(Health Canada법)에 따라 분석했다. 궐련담배는 담뱃갑에 표시된 9개 성분과 담뱃갑에 표시되지는 않았으나 국제암연구소(IARC)가 발암물질로 분류한 카르보닐류, 유기화합물, 페놀류 등 36개 성분에 대해 연기 중
일반 주민을 상대로 진행하는 '게놈(genom:유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지난 10일 울산시는 울산과학기술원(UNIST), 울산대병원이 함께 추진하는 '게놈 기반 바이오 메디컬산업' 2차 년도인 올해 600명의 혈액 기증자 모집 결과 2천 631명(4.4대 1)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울산은 500명 모집에 2천457명이 신청해 4.9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밀양에서는 100명 모집에 174명이 접수해 1.7대 1의 경쟁률이 나타났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지난 11일 UNIST의 통계적 추출방법을 적용한 추첨으로 선정됐다. 선정된 주민은 UNIST와 울산대병원에 혈액(35cc)을 기증한다. 기증받은 혈액으로 UNIST와 울산대병원이 임상 정보와 결합한 게놈 빅데이터를 생산한다. 앞으로 게놈산업 및 맞춤형 의료 산업의 핵심 기술로 활용된다. 또 사업에 참여하는 주민의 혈액을 분석해 개인별 생애 주기에 발생 가능한 질병의 유무를 데이터로 도출할 예정이다. 해독한 게놈 정보는 각 개인에게 건강리포트로 제공된다. 건강리포트에는 혈액검사, 간 기능 검사, 당뇨검사, 전해질 검사 등 각종 건강검진 결과가 담긴다. 유전자 지표 분석을 활용해 게놈 기반으로
동성제약이 제약마케팅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대상으로 마케팅 서포터즈 '동행' 1기를 모집한다. '동행' 마케팅 서포터즈는 대표 브랜드 홍보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 기회를 가지게 된다. 동성은 서포터즈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에게 제약마케팅을 직·간접적으로 체험할 기회를 마련코자 한다고 전했다. 대학생 중 제약 및 마케팅에 관해 관심이 있다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평소 SNS 운영을 활발하게 하며 다양한 콘텐츠 기획 및 제작을 할 수 있는 지원자는 우대받을 수 있다. '동행' 1기로 선발되면 동성의 대표 눈 영양제 브랜드인 사이안의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된다. 팀별 월 정기미션으로 온·오프라인의 제품 및 브랜드 홍보를 맡게 된다. 활동기간은 5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8월까지 약 4개월간 진행된다. 신청 접수는 오는 5월 8일까지다. 서포터즈 관련 자세한 사항은 동성제약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지난 7일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 김원호 박사 연구팀이 당뇨 전 단계 고위험군에 속하는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S)자에서 당뇨병 조기예측과 중재 가능한 표적 단백질을 발굴했다고 밝혔다. 발굴된 표적 단백질은 ATF3 단백질로 질환 발생 모델에서 직접 조절해 지방간 및 당뇨병 발생을 억제하고 개선할 수 있음을 최초로 규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내분비 대사 및 간 질환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인 "저널 오브 헤파톨로지(Journal of Hepatology)" 인터넷판에 지난 4일 게재됐다. 당뇨병은 우리 몸속에서 당을 분해하는 능력이 떨어져 혈액 속의 당을 높여 생기는 질병이다. 모든 만성질환 합병증 발생의 주요 원인질환이기도 하다. 13년 기준 우리나라 30세 이상 성인 유병률이 11.9%에 달했다. 전 단계 고위험군인 공복혈당 장애 유병률은 24.6%에 이르는 질병이다. 당뇨병으로 파생되는 경제·사회적 손실도 매우 큰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우리나라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 조절률은 26.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은 한번 발생하게 되면 회복할 수 없는 질병으로 여겨지고 있다. 당뇨병은 발생 전 단계 고위험군에서의 예방관리가 매우 중요
지난 10일 양평군과 국립교통재활병원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평군과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재활교육을 기반으로 다수의 프로그램 수립과 추진에 협력한다고 밝혔다. 양평군은 국립교통재활병원과 협력을 통해 양평군 지역사회중심재활사업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확대해 양평군의 건강증진에 더 힘쓸 예정이다. 권영갑 양평군보건소장은 "이번 MOU 체결로 건강한 양평군을 위해 필요한 장애발생 예방교육과 장애인의 자립능력 증진 등 적극적인 보건사업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양평군은 뇌 병변 및 지체 장애인의 건강상태 향상, 재방방지 등 일상생활능력의 촉진과 자립능력 증진을 위한 재활사업을 진행해 왔다. 지역사회 내 장애에 가장 취약한 허약 노인과 독거노인에 대한 맞춤형 건강관리 교육을 확대해 장애발생을 사전에 방지하고자 노력해왔다.
지난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5년간 '뇌졸중'질환으로 요양기관을 이용한 진료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뇌졸중은 뇌경색과 뇌출혈로 나뉜다. 뇌경색은 혈관 막힘으로 혈관을 통해 혈액을 공급받던 뇌 일부가 손상되는 것이다. 뇌혈관이 터져 뇌 안에 피가 고여 뇌가 손상되는 것은 뇌출혈이다. 이번 분석 결과에 따르면 뇌경색 진료인원이 뇌출혈 진료인원보다 5.1배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뇌졸중 전체 진료인원 53만 8천 명 중 뇌경색 진로인원은 44만 1천명, 뇌출혈 진료인원은 8만 6천명이었다. 또 뇌졸중으로 진료받은 인원이 2011년 52만 1천명에서 2015년 53만 8천명으로 3.2% 늘었다. 진료비는 2015년 기준 1조 6,847억원으로 2011년 12조 2,995억원 대비 29.6%증가했다. 입·내원일수도 2015년 1,224만일로 2011년 998만일 대비 2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 기준으로 '뇌졸중'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연령대별로 비교했을 때 고연령층일수록 진료인원 수가 많았다. 특히 70대가 가장 높았고 그 뒤로 60대, 80대로 확인됐다. 전체 뇌졸중 진료인원의 77.8%를 고연령층이 차지해
지난 9일 대한의사협회가 인천한누리학교에서 제 4회 의료사랑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014년부터 의료사랑나눔행사를 이어왔다. 이번 행사는 인천 남동공단 인근에 거주하고 있는 북한 이탈주민, 외국인 근로자, 사할린이주민, 다문화 가정, 난민, 인천한누리학교 재학생과 학부모 약 700여명을 대상으로 15개 과목의 진료가 이뤄졌다. 이 밖에도 결혼이민행정, 체류 비자문제 등의 출입국 행정 상담과 미용 봉사와 함께 식음료 제공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대한의사협회와 한국의사100년기념재단이 행사를 주관했다. 인천광역시의사회, 한국여자의사회, 굿피플의사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국제보건의료재단을 포함한 18개 기관이 협력기관으로 참여했다. 또한 녹십자에서 의약품을 지원했고 동아오츠카에서 봉사자와 수진자의 활력을 위한 음료를 후원했다. 추무진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이번 행사는 6개월 전 이곳에서 검진받으신 분들의 건강상태를 재점검해 볼 수 있는 자리라 더욱 뜻깊다"며 "대한의사협회의 국민 건강 수호와 질병 치료에 최선을 다하는 미션과 부합되는 행사이므로 우리 사회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따뜻한 사랑이 전해지길 바라다."고 말했다.
지난달 24일,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 충실도를 보고자가 실시간으로 직접 점검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상 사례 보고 충실도는 의약품 이상 사례 보고 시 의약품 정보, 이상 사례 상세 내용, 보고자 정보 등의 보고 항목 누락 여부를 점검해 점수화한 것이다. 지금까지 의약품안전관리원은 이상 사례 보고자료의 충실도를 높이기 위해 점검기준을 만들었다. 또 지역의약품 안전센터와 제약회사의 충실도를 반기별로 점검해 결과를 통보했다. 그러나 보고자가 직접 충실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없었다.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의약전문가, 제약회사 등 의약품 이상 사례를 보고한 당사자가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이상 사례 충실도 점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전체 보고 건 이외에도 개별 보고 건에 대한 충실도 점수 확인도 가능하다. 조회결과 저장을 원하면 파일(PDF)형태로 내려받으면 된다. 조회 대상 기간은 2016년 1월 1일부터 조회 전일까지이며, 의약품안전관리원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다. 의약품안전관리원은 "개별 이상 사례 보고 정보를 충실히 기재할수록 의약품 안전정보 분석·평가의 신뢰성이 높아지는 만큼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이하 의수협)가 최근 뉴욕에서 개최된 인터펙스 USA에 참가해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도왔다. 지금까지 일본, 중국, 유럽에 집중된 전시회 참가에서 벗어나 제약 시장 1위인 미국 시장 진출 방향을 탐색했다. 이번 인터펙스 USA에 의수협 홍보관을 직접 설치했다. 협회 사업과 회원사들을 홍보하고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과의 만났다. 코트라 북미지역 본부장과 함께 국내 제약사들의 미국 진출에 대한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의수협은 글로벌 파트너링 사업으로 미국 내 제약사들과 국내 제약사 간 상담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 UN 등 국제기구 의약품 조달 시장에 대한 정보 공유도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의수협은 미국 의료비 증가로 제약사들이 아웃소싱을 늘려 리스크를 줄이고 이익을 내는 것을 지향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한기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은 "국내 제약사들은 블록버스터 신약 개발을 위해 제품 개발 방향 및 생산 시 준수사항 등을 학습함과 동시에 신약 등록에 필요한 서류 준비 작업을 준비해 자체 제품 개발 시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