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한화그룹이 KDB산업은행과 함께 협력회사 일자리 창출을 위해 60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다. 한화그룹은 7개 계열사(한화, 한화케미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지상방산, 한화건설, 한화갤러리아, 한화S&C)와 KDB산업은행이 ‘일자리 창출 상생펀드 금융지원 협약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일자리창출 상생펀드’는 한화그룹이 300억원, 산업은행이 300억원을 각각 지원해 조성했다. 한화그룹의 협력사는 산업은행으로부터 시중금리보다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협력사의 자금난 걱정을 덜고 사업 확장을 돕는다. 또 최근 1년간 고용이 증가한 일자리창출 우수 협력업체에는 대출금리 추가인하 혜택도 제공한다. 한화그룹은 이미 한화시스템, 한화첨단소재, 한화호텔앤드리조트 등 총 12개 계열사가 ‘일자리창출 상생펀드’에 참여해 1330억원의 기금을 조성한 바 있다. 이번 기금까지 합하면 1930억원의 기금이 조성된다. 한화그룹은 협력사에 금융지원과 더불어 기술 및 교육지원도 실시한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컨설팅을 통해 취약 부문을 개선하는 ‘공정개선 프로그램’, 제조원가 및 품질 경
[FETV(푸드경제TV)=최순정 기자] 포스코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국내 최초로 원료 운반 전용선박에 탈황설비를 장착하기로 했다고 22일 밝혔다. 포스코는 이날 포스코센터에서 철광석과 석탄 장기 운송계약을 맺고 있는 대한해운, 에이치라인해운, 팬오션, 폴라리스쉬핑 등 원료 전용선사 및 KDB산업은행과 함께 ‘포스코 원료전용선 황산화물배출 저감장치 장착을 위한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올해 12월부터 내년 말까지 원료 전용선 20척에 탈황설비를 설치할 계획이다. 황산화물(SOx)은 석탄·석유와 같은 화석연료에 함유되어 있는황이 연소하면서 발생하는 물질로, 탈황설비를장착하게 되면 90%까지 줄일 수 있다. 이번 협약은 화주, 선사, 금융권의 삼각 협력체제로 진행된다. 장착에 소요되는 비용은 선사가 KDB산업은행의 선박금융을 이용해 조달하며, 포스코는 향후 장착비용 전액을 선사에 운임으로 분할 지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탈황설비 장착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선박 배출가스 관련 규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국제해사기구는 2020년 1월 1일부터 선박 배출가스에 포함된 황산화물 비율을 3.5%에서 0.5%로 감축하는 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