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TV=박제성 기자] 삼성SDI가 3일~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에 처음으로 참가한다. 삼성SDI는 'A Sustainable Future Driven by PRiMX(프라이맥스로 구현하는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전시 부스를 차리고, 전력용 SBB(삼성 배터리 박스), UPS(무정전전원장치)용 고출력 배터리 등 다양한 ESS(에너지저장장치)용 배터리 라인업을 선보인다. 올해 14번째 맞이하는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 2024'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 한국스마트그리드협회가 후원하는 국내 유일의 스마트그리드 전문 전시회다. 이번 전시회에서 삼성SDI는 SBB를 주력으로 내세웠다. SBB는 컨테이너 박스 형태의 제품으로 내부에 배터리 셀과 모듈, 랙 등이 설치되어 전력망에 연결만 하면 바로 활용할 수 있다. SBB에는 하이니켈 NCA 양극재 등 삼성SDI의 최신 소재 기술을 적용해 3.84MWh 용량의 전력을 저장할 수 있다. 화재 예방을 위해 직분사시스템 등을 적용하여 안전성을 강화했다. 미국 화재 안전성 평가인 UL9540A 기준을 충족했다. 올해 3월 '인터배터리 어워즈 2024'에서 'ESS 최
[FETV=박제성 기자] SK온 구원투수로 등판한 이석희 사장이 올해 흑자 전환을 목표하고 나섰다. 이 사장은 SK온 지휘봉을 잡은 직후 자신의 연봉 20% 자진 반납하는 결단을 보였다. 적자 기업인 SK온를 흑자 기업으로 탈바꿈시기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현하기 위해서다. 이 사장은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인물로 통하는 최고경영자(CEO)다. 이 사장을 사령탑으로 맞은 SK온은 SK이노베이션에서 2021년 물적 분할한 뒤 3년간 배터리 사업이 영업손실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 이같은 약점 때문에 SK그룹 최고경영진 입장에서 SK온은 문제 기업이고, 혁신의 리더십이 필요한 첫번째 타깃이다. 이 사장이 SK온의 지휘봉을 잡은 것도 이같은 이유에서다. SK온은 최근 3년간 지속적으로 적자폭이 줄어드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문제는 있다. 여전히 적자 규모가 수천억원에 달한다는 점이다. 여기에 더해 올해 캐즘(시장 단절화) 현상으로 전기차 수요가 녹록치 않은 것도 이 사장 입장에선 반드시 넘어야할 산이다. SK그룹 최고경영진은 이 사장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이 사장은 최태원 SK그룹 회장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고 있다. 최 회장은 반도체 부문에서 경영능력을 검
[FETV=박제성 기자] 故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영결식이 2일 오전 8시부터 서울 마포구 효성 마포본사에서 열렸다. 영결식에는 조현준 회장, 조현상 부회장 등 유족과 이홍구 명예장례위원장(전 국무총리), 이상운 장례위원장(부회장)을 비롯해 류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김윤 한일경제협회 회장, 서석숭 한일경제협회 상근부회장, 효성 임직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영결식은 고인에 대한 묵념부터 시작해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의 추도사, 류진 한경협 회장의 조사, 이상운 부회장의 조사 등으로 이어졌다. 유족을 대표해 조현준 효성그룹 회장이 인사 말씀을 전했다. 조현준 회장의 가족 인사말 “아버지께서는 평생 효성과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모든 것을 바치신 분이셨습니다. 자신보다는 회사를 우선하고, 회사에 앞서 나라를 생각하셨습니다. 오늘의 효성은 아버지의 미래를 바라보는 혜안과 절대 포기하지 않는 강철 같은 의지력, 그리고 첨단과학기술에 대한 호기심과 세계1등에 대한 무서울 만큼 강한 집념의 결정체입니다. 아버지께서는 그렇게 효성을 새벽을 밝히며 빛나는 샛별 같은 회사로 키우셨습니다.” “저희 가족들은 아버지께서 남기신 가르침을 가슴 깊이 새겨 사회에 보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 이훈기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현장 경영으로 여수, 울산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공장과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합작사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7일 여수에 위치한 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장을 방문해 사업장 전반을 둘러보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으며, 오후에는 첨단소재사업장을 찾아 철저한 안전 의무 준수 등 사업장 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훈기 대표는 직원들과의 자리를 통해 “안전환경 사고 예방은 절대로 양보할 수 없는 현장의 근간이다. 지금은 기준과 원칙에 대한 견고한 실행력과 체질개선이 중요한 시점”이라며 “현장의 저력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와 더욱 안전한 사업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해 달라”고 주문했다. 다음날에는 스페셜티 전문 화학 계열사인 롯데정밀화학 울산공장 현장을 찾아 사업장 전반을 꼼꼼하게 둘러보며 그린소재 및 스페셜티 사업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자리를 가졌다. 합작사인 롯데이네오스화학을 방문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초산 및 초산비닐(VAM)을 생산해내는 기술력 등을 점검하며, 석유화학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서로 상호 협력하자고 했다. 지난해 12월 취임한 이훈기 대표
[FETV=박제성 기자] 고려아연의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Pedalpoint Holdings)가 미국 세인트루이스 소재 글로벌 스크랩 메탈원료 트레이딩 기업인 캐터맨(Kataman)을 인수했다고 1일 밝혔다 고려아연의 신성장동력 ‘트로이카 드라이브’의 한 축인 리사이클링, 즉 자원순환 사업의 밸류체인이 한층 강화된다. 이를 위해 고려아연은 1일 미국 자회사 페달포인트홀딩스에 출자했다. 해당 자금은 스크랩 메탈원료 글로벌 트레이딩 기업 캐터맨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목적으로 사용됐다. 총지분인수금액은 5500만 달러 규모다. 이번 인수를 통해 보다 폭넓고 다양한 스크랩 메탈 원료 공급처 네트워크를 보유중인 플랫폼 및 전문 트레이더를 확보함으로써 미래 성장엔진의 한 분야인 리사이클링, 자원순환 사업은 한층 가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캐터맨은 1993년 설립, 리사이클링 분야에서 30년 이상의 오랜 업력과 차별화된 사업전략에 기반한 트레이딩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전세계적으로 연간 30만톤 수준의 동, 알루미늄, 철 위주의 스크랩 원료를 거래하는 경쟁력 있는 사업 모델을 보유한 트레이딩 기업으로 향후 본격화될 순환경제 시대를 맞이해 한층 두각을 나타낼
[FETV=박제성 기자] LG에너지솔루션·GM 합작법인 얼티엄셀즈(Ultium Cells) 제2공장에서 생산된 첫 번째 배터리 셀이 고객사에 인도됐다. 첫 ‘메이드 바이 얼티엄셀즈 스프링 힐(스프링 힐 지역에서 얼티엄셀즈가 만든 것)’ 제품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국 테네시주 스프링힐 지역에 위치한 얼티엄셀즈 제2공장이 건설 시작 2년 반 만에 첫 번째 배터리 셀을 만들어 고객사에 인도했다고 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캐딜락 리릭’ 등 GM 3세대 신규 전기차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얼티엄셀즈 제2공장은 단계적으로 가동 라인을 늘려 총 50GWh까지 생산 능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는 1회 충전 시 500km 이상 주행이 가능한 고성능 순수 전기차 약 60만 대를 생산할 수 있는 양이다. 얼티엄셀즈 2공장은 자동화·정보화·지능화 등 최첨단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적용해 생산 효율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자동화된 제조 공정과 설비를 도입해 생산 속도를 대폭 높였다. 또한 각각의 생산 단계마다 최첨단 품질 검사 및 제품 오류 검증 방법 등을 적용해 최고 수준의 품질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 관계자는 “얼티엄셀즈 1, 2공장
[FETV=박제성 기자] SK케미칼이 울산공장에 분산된 업무 공간을 통합, 새로운 종합 관리 공간을 구축했다. SK케미칼은 코폴리에스터, 순환재활용 소재 등 그린케미칼 제품을 생산하는 울산공장에서 신축 종합관리동 지-하우스(G-House)를 완공했다고 1일 밝혔다. 지-하우스는 폐 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 자연 유래 성분 바이오 소재 등 SK케미칼이 추구하는 ‘그린(Green)소재’의 의미를 담았다. 그린소재 사업의 중추 역할을 하는 울산공장은 코폴리에스터 일괄 생산체제를 갖추고 핵심 원료물질인 CHDM(사이클로헥산디메탄올)을 비롯해 스카이그린(SKYGREEN), 에코젠(ECOZEN) 등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 주력하고 있는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하는 순환재활용 소재군인 스카이펫(SKYPET) CR, 코폴리에스터 에코트리아(ECOTRIA) 등을 생산하고 있다. 또 스판덱스, 인조가죽, 우레탄 탄성소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전분을 원료로 사용한 바이오 소재 에코트리온(ECOTRION)도 울산공장에서 생산된다. 지상 4층 연면적 7,100㎡ 규모로 완공된 지-하우스는 울산공장 내 산재되어 있던 경영지원, 안전환경, 엔지니어링 등
[FETV=박제성 기자]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추모행렬이 사흘째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빈소는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 반기문 UN 전 사무총장, 한덕수 국무총리,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삼성미술관 리움 관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 지주 등 재계 총수들이 참석했다. 조 명예회장은 미국과 일본에서 당시로는 드문 화학전공 해외 유학파 출신부터 아버지 사업을 이어받아 K-화학 발전에 엄청난 기여를 했다. 여기에 더해 경제인연합회 수장까지 맡을 정도로 국가 경제발전에 큰 기여를 했다. 화학계를 대표하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과 장남 박준경 금호석유화학 사장이 오전 9시20분쯤 빈소를 찾았다. 이날 박 회장은 조문 후 고인과의 인연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원래부터 알고 지낸 사이였다"고만 짧게 답했다. 반 전 총장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의 경제 발전, 특히 한미 경제 등에서 큰 역할을 많이 하셨다"며 "본인이 하시는 기업도 발전했지만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도 노력을 많이 하셨다"고 고인을 추모했다. 그러면서
[FETV=박제성 기자] 에코프로가 이차전지 시장의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대대적인 원가절감과 조직문화 혁신에 착수한다. 에코프로는 1일 오창 본사에서 진행된 2분기 조회식을 통해 원가는 절감하고 조직문화는 업그레이드하는 'Cost down, Change up(코스트 다운, 체인지 업, 비용을 낮추고 변화하자 )’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하고 세부 로드맵을 공개했다. 에코프로는 향후 2년 동안 코스트를 30% 절감한다는 목표 아래 지주사 및 가족사들이 참여하는 원가혁신 TF를 구성했다. 원가혁신 TF는 가공비, 원재료비, 투자비 및 생산성 3개 분과로 구성돼 주요 제품별 원가를 분석해 현재 수준을 평가해 향후 2년 내에 총원가 30%를 절감할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에코프로는 원가절감으로 수익성을 개선한 임직원들에게 절감액의 상당액을 성과급으로 지급한다는 방침 아래 세부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이에 따라 에코프로는 연초에 수립했던 가족사 대표이사 및 주요 임직원들의 KPI(핵심성과지표)를 대폭 수정해 원가절감 등 혁신 지표를 대폭 반영해 재수립하고 있다. 혁신지표 달성 여부가 연말 사장단 및 임원 인사의 주요 잣대가 될 전망이다. 에코프로가 대대적인
[FETV=박제성 기자] S-OIL(에쓰오일, S-오일)이 1일 KBS TV 공개홀에서 열린 제29회 KBS 119상 시상식에서 봉사상을 수상했다. KBS 119상 시상 분야 중 하나인 봉사상은 구조・구급 등 소방활동에 공헌한 민간인 또는 단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S-OIL은 2006년부터 소방영웅지킴이 캠페인을 시작해 대한민국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는 소방관 및 가족에 대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다. 이를 통해 소방관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자긍심 고취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구체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 ▲순직소방관 유가족 위로금 ▲순직소방관 유자녀 학자금 ▲부상소방관 치료비 ▲소방관부부 휴(休) 캠프 등이 있다. 올해의 소방영웅 시상은 한 해 동안의 소방 활동내용을 기반으로 매년 최고영웅 및 영웅 소방관을 선발해 시상하는 활동이다. S-OIL은 선정된 영웅 및 소속 소방서에 시상금을 지급해 왔다. 2006년부터 136명의 소방관에게 총 15억 2000만원을 지급했다. S-OIL은 소방관의 순직 사건 발생 시에도 유족 위로금을 지급하여 소방관 가족의 삶을 지원해 왔다. 2006년부터 순직 소방관 70명의 유가족에게 총 21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