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추진한 공공자전거 ‘따릉이’ 의 시민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서울에 거주중인 19세 이상 성인남녀 2,500명을 대상으로 ‘2017 공유도시 정책 인지도 조사’ 를 실시한 결과 따릉이 만족도가 91.1% 라고 30일 밝혔다.

따릉이는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이 높아 이동성을 크게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았으며, 20~30대가 전체 이용자 수의 73.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에서 공구대여소가 89.4%, 나눔카 및 아이용품 공유 89.1%, 공공시설 개방 84.7%, 주차장 공유 80.4% 순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공유정책 인지도 조사에서도 따릉이가 93.6%, 나눔카 88.8%, 주차장 공유 72.8%, 셰어하우스 70.8%, 아이용품 공유 70.5%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공유정책 경험도 조사에서는 따릉이 30.8%, 나눔카 20.4%, 주차장공유 18% 순으로 조사되어 이용 시민은 많지 않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또한 서울시민이 공유 서비스를 이용하는 이유로는 저렴한 이용비 및 자원 이용에서의 경제성, 대체로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이용할 수 있는 편리성 등이다.

반면에 주요 불편사항으로는 이용 장소가 멀고 운영시간이 한정되는 등 접근성의 제약, 서비스의 다양성 부족 등을 꼽았다.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