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 분석5]농심, 상해·청도·심양 라면공장 설립후 영업지역 확대

기사입력 : 2016.12.21 10:52
중국 식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푸드TV뉴스는 현대증권 리서치센터 탐방 보고서 등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중국 식료품 시장에 대한 분석 시리즈를 기획했다. 1. 급성장하는 중국 프리미엄 식품 시장 3. 중국인의 식품소비 트렌드 변화 3. 한국 식품기업의 중국 진출(오리온, CJ제일제당, 농심, 삼립식품, 롯데푸드, 매일 유업) 순으로 중국시장 분석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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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라면, 중국서 절반 소비

중국은 글로벌 라면 소비량의 절반 가량을 차지하는 소비 대국이다.

농심 해외 사업 개요,    자료: 농심, 현대증권
농심 해외 사업 개요, 자료: 농심, 현대증권

중국의 급성장하는 라면 시장을 두고 농심은 국내 라면사업의 저성장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1996년 9월 중국 상해→1998년 7월청도→2000년 11월 심양에 현지 공장을 설립했다. 중국시장에서 ‘신라면’ 브랜드로 한국산 제품을 대표하고 있다.

2002년 11월 청도 제2공장 준공→2008년 상해공장 확장 이전 등을 통해 성장 인프라를 다져왔고 최근 영업지역 확대를 통해 고성장하고 있다.

주요 국가별 1인당 라면 소비량,   자료: 세계라면협회, 현대증권
주요 국가별 1인당 라면 소비량, 자료: 세계라면협회, 현대증권


농심 중국 영업이익 증가율 급증

농심의 지역별 매출 현황을 보면 한국 81%, 미국 9%, 중국 8%, 기타 2%의 매출비중을 가지고 있다.

국내 라면시장에서 농심의 라면 매출과 판매량은 계속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자료: 농심, 현대증권,  주: 2016년 수치는 2분기 기준
국내 라면 시장점유율, 자료: 농심, 현대증권, 주: 2016년 수치는 2분기 기준

국내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의 라면 매출은 늘고 있다.
지난 2015년에 비해 올해에는 농심의 해외영업이익기여도가 점점 더 놓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과 미국등의 영업기여도가 큰폭으로 늘고 있다. 국내 영업이익 증가율은 후퇴하는 반면 일본 중국과 미주지역의 영업이익증가율이 큰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농심의 중국 법인 실적, 자료: 농심, 현대증권
농심의 중국 법인 실적, 자료: 농심, 현대증권

국내 라면사업 부진을 중국 사업 확대를 통해 완화시키고 있는 셈이다. .
올해 중국 법인 실적은 매출액 1,713억원(전년동기대비 +18.0%)과 영업이익 101억원(+278.8%,영업이익률 5.9%)로 추정된다. 가격 인상 효과(지난해 4월 약 10%)가 제거돼 지난해보다 매출성장률은 낮아지나 영업지역 확대에 따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수익성도 향상될 전망이다.

중국 웰빙 트렌드 확산…라면 시장은 위축

최근 중국 내 웰빙 트렌드 확산 속에서 라면시장은 위축되고 있다.

중국 라면시장 규모,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현대증권
중국 라면시장 규모, 자료: 중국국가통계국, 현대증권

하지만 유통채널을 확대하고 영업지역을 확장하는 농심의 성장률은 견조하게 유지될 전망이다.

생수 백산수 사업 확대

농심은 라면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 생수 ‘백산수’ 사업을 조금씩 확대하고 있다.
농심 해외 법인의 고성장, ‘백산수’ 판매호조 등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역기저효과, 프리미엄 라면 판매둔화와 ASP 하락, 신제품 출시 및 점유율 회복을 위한 마케팅비용 투입 등이 극복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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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해영 전문기자/이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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