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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잡음 속 무성한 말 말 말' 유아인, 어쩌다가 이런 일이...

[푸드경제TV 이장훈 기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유아인에게 쏠리고 있다.

유아인이 인터넷상에서 끊임없는 대화를 시도했기 때문.

평소 유아인은 직설적인 성격으로 인터넷을 통해 자기 주장을 다해오곤 했다.

이런 모습에 유아인에 대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이 같은 일은 최근 불거진 한 사건에서 비롯됐다.

한 사람이 "유아인은 그냥 한 20미터 정도 떨어져서 보기엔 좋은 사람일 것 같다. 친구로 지내라면 조금 힘들 것 같음. 막 냉장고 열다가도 채소 칸에 뭐 애호박 하나 덜렁 들어있으면 가만히 들여다보다가 갑자기 나한테 '혼자라는 건 뭘까?'하고 코 찡끗할 것 같음"이라고 남겼다.

이를 두고 유아인이 "애호박으로 맞아봤음?(코 찡끗)"이라고 답글을 남기자 또 다른 유저가 "그냥 한 말인데 애호박으로 때린다니…한남 돋는다. 악플도 아닌데 검색해서 일반인 저격 찌질 돋아"라고 답했다.

24일 유아인이 트위터와 답글을 통해 남긴 글들은 대략적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좋은 방법 하나 알려줄게. 내가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 언팔하면 되고, 검색창에 굳이 애써서 내 이름 안 치면 돼. 너네 제발 너네 인생 삻아. 나 말고 너네 자신을 가져가. 그게 내 소원이야. 진심이고. 관종이 원하는 관심을 기꺼이 줘서 감사하다”

“나는 내가 예쁘게 놀 수 있고 제대로 자기 힘을 내게 사용해 줄 수 있는 사람들이랑 놀께”라며 “너네 그냥 너네끼리 놀아. 왜 굳이 스스로 불편을 찾아내는 거야. 불편이, 그것으로 세상에 뱉는 몇 마디로 너희의 존재감을 가져가지 마. ‘존재’를 가지도록 해”

“이것이 내가 너희를 소비자가 아니고, 관객이 아니고, 악플러도 아니고, 잉여도 아니고, 하나의 '인격'으로 존중하는 방식이다. '무시'가 아니라. '장사'가 아니라! 감사를 할어. 내가 너희에게 '감사'하는 것처럼 그래야 가질 수 있단다. PEACE”라며 “살아라. 제발 살아라. 내 인생 말고. 너희의 인생을!”

“50분 동안 이곳에서 내가 한 일의 가치를 부디 알아주시길! 그럼 이만 불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