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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식중독 예방 집단급식소 점검

[푸드경제TV 이정훈 기자] 겨울철 불청객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고자 영등포(구청장 조길형)가 집단급식소 대상으로 오는 13일부터 ‘2017 하반기 집단급식소 지도·점검’에 나선다.

영등포구는 오는 30일까지 집단식중독 발생 우려가 큰 집단급식소 지도점검을 완료한다고 3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기업체, 병원, 사회복지시설, 어린이집, 관공서, 기숙사 등 관내 집단급식소 총 314곳이다. 그중 어린이들의 먹거리 안전과 직결된 학교급식소 43곳은 ‘학교 급식소 컨설팅’으로 대체해 맞춤형 위생관리를 진행한다. 그 외 271곳은 점검 방법 및 식중독 예방진단 컨설팅 방법 등에 대한 사전 교육을 받은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점검에 나선다.

주요 점검 내용은 ▲조리시설, 환기시설, 제조가공실, 보관창고 등의 설치 및 청결 여부 ▲자외선 또는 전기살균소독장치 등 설치 여부 ▲부패변질 식품의 사용여부 ▲생채소·과일 전용 소독액 사용여부 ▲간이오염도측정기(ATP)에 의한 칼, 도마, 종사자 손 세균수치 등이다.

1차 점검 결과 위반업소에 대해서 공무원이 2차 점검에 나서며 현장 확인 후 위반에 따른 행정조치 등을 취한다. 이와 함께 원산지 표시에 대한 점검도 병행해 운영자들의 경각심을 높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식중독 예방을 위해 위생수준 자율점검과 손 씻기 등 개인 위생관리에도 신경써주기를 당부했다.

조길형 구청장은 “날씨가 추워지면서 음식 관리에 소홀해지는 경우가 많다”며, “낮은 기온에도 노로바이러스가 확산하는 만큼 철저한 위생 점검으로 겨울철 식중독 예방과 구민 먹거리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이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