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4.1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대게 제철로 호황을 누리는 영덕 맛집

[푸드경제TV 김진수 기자] 어느덧 긴 옷이 아니면 외출하기엔 조금 쌀쌀한 날씨가 되었다. 날씨가 추워진다는것은 곧 대게의 계절이 왔다는 신호이기도 하다.

대게를 내세우는 지역은 많지만, 그 중 으뜸은 영덕대게로 알려진 영덕 강구항이라고 할 수 있다.

강구대교 초입부터 위치한 대게거리에는 우후죽순 생겨난 많은 대게집들이 자리잡고 있지만, 고급 대게인 박달대게를 취급하는 곳은 따로 있다. 영덕 강구항의 맛집 '바다소리'는 퀄리티 좋은 음식을 푸짐하게 내놓는 곳으로 지역주민들이 자주 방문하는 곳이다.

'바다소리'는 내부가 넓고 2층까지 건물이 확장되어 있어 단체관광, 모임과 같은 많은 인원을 수용할 수 있다. 특히 2층은 신선한 해산물과 대게를 동해바다 쪽으로 탁 트인 돋보이는 전망과 더불어 함께 즐길 수 있다.

상주-영덕 간 고속도로 개통 후 교통이 편리해져 해마다 인구 유입이 증가되고 있어, 주말같은 경우는 대게거리 초입부터 차가 몰린다. 특히 대게 제철엔 영덕대게 거리로 이어지는 강구대교에 관광객이 몰리면서 5분이면 지날 거리를2시간 이상 소요하게되 낭패를 보기 일쑤인데, 강구축구장을 경유하는 길을 이용하면 10분 내외로 영덕대게거리 후입부 진입이 가능하며 후한 인심으로 지역주민들에게 알려진 영덕'바다소리'를 발견할 수 있다.

살이 꽉찬 고급 박달대게를 취급하는 이곳은 싱싱한 대게를 직접 골라 다양한 요리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예약방문 시엔 대게 한 마리를 서비스로 내어주는 넉넉한 인심을 느낄 수 있다.

추운 날씨에 어획량이 두 배로 증가한 영덕의 대게는 쌀쌀한 날씨 단연 별미로 알려졌다. 고단백질 뿐 아니라 미네랄과 키토산등 다양한 영양소가 풍부한 ‘영덕대게’, 강구항에서 대게를 맛보고 영덕의 진정한 맛을 느끼며 추석연휴에 쌓인 피로를 풀어보는것도 힐링하는 방법이 될 것이다.



김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