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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미 시인, ”이사 없이 1년 더 산다. 세계적인 호텔에서 방 제공 의사 보내왔다“

[푸드경제TV 김종원 기자] 지난 10일 SNS에 글을 올려 네티즌들의 여러 의견으로 뜨거운 논란의 중심이 있었던 최영미 시인이 집 주인으로부터 '현재 살고 있는 집에서 1년간 더 살아도 된다' 는 내용의 문자를 받았다고 밝혔다.

13일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에 출연한 최영미 시인은 자신의 글에 대해 “호텔, 수영장 등 민감한 부분을 이야기 한 것 같았다” 며 “이렇게 사건이 커질 줄 몰랐고 친구들 사이에 술 마시거나 같이 농담할 때 하는 것처럼 올렸는데 일이 커졌다” 고 당시 글을 올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최 시인은 “SNS의 파급력에 놀랐다” 며 “사적인 글을 페이스북에 올린 것은 실수라면서 자신 때문에 마음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사과드리고 용서해 달라” 고 말했다.

최영미 시인은 1년 전부터 페이스북을 하기 시작했고, 일주일에 한두번 정도 글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SBS ‘주영진의 뉴스브리핑’ 에 출연하여 최근 SNS논란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최영미 시인 / 사진출처 = SBS 방송 캡처또한 최 시인은 이런 상황에서도 강의를 들었던 의사부부가 해당 호텔의 일년 숙박비를 지불해 주겠다는 제안을 해오고, 세계적인 호텔에서도 무료로 방을 제공할 의사를 전해왔다고 공개했다.

이번에 최영미 시인에게 방을 제공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호텔은 아코르 앰배서더 호텔 계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영미 시인은 지난 1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집주인으로부터 월세 계약 만기에 집을 비워달라는 문자를 받았다” 며 “욕실 천장 누수 공사도 하고 이것저것 다 내 손으로 고치고 손 봐서 이제 편안한데 또 어디로 가야하나”며 글을 올렸다.

이어 최 시인은 "서울이나 제주의 호텔에서 방을 제공한다면 내가 홍보 끝내 주게 할텐데" 라며 "그냥 호텔이 아니라 특급호텔 이어야하구요. 수영장 있음 더 좋겠어요. 아무 곳에서나 사느니 차라리 죽는 게 낫지 않나.“고 글을 올려 논란이 된 바 있다.



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