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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고민 고민 하지마~ 바로 지금 이 순간, 단조롭고 따분한 식사는 거부한다!

[푸드경제TV 김종원 기자] 사회생활을 하다보면 시간 여유가 없어 끼니마다 집에서 밥과 반찬을 요리해 먹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고, 애매할 있다. 그렇기에 편한 방법으로 외식을 택하게 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경향에 따라 외식업체들도 전국 곳곳의 거리를 점령중이다.

일상의 평범한 식사 자리에서 벗어나 가끔씩 떠나는 외식 나들이는 기분전환 하나는 확실하게 책임진다. 하지만 줄기차게 들어서 있는 많고 많은 식당 중에 어디로 가서 무엇을 먹을지에 대한 고민도 항상 함께 반복되고 있다. 누구나 번쯤 선택의 기로에서 결단을 내리지 못하고 소위 말하는 선택장애에 굴복해 여기저기 식당 앞을 서성거리던 기억이 있지 않은가?

많은 옵션들 사이에서 순간적으로 이것도 먹고 싶고 저것도 먹고 싶은 마음이 생겨나는 것은 당연하고 가능만 하다면 다채로운 식사를 절대 마다할 이유가 없다.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욕구라는 말이 있듯이, 식욕은 건강의 상징이다.

치킨은 반반, 피자에 토핑 추가, 보쌈과 족발은 무조건 세트, 그리고 짬짜면은 중화요리계가 우리에게 제공한 역대급 혁신 아니었을까? 그렇다. 인생은 짧고 식욕은 끝이 없으며 당장에 먹고 싶은 것은 많다.

다만, 이왕이면 매번 먹고 싶은 것들을 먹으면 좋겠지만 지극히 현실적인 부분도 고려를 해야하기 때문에 고민 결단을 내리기가 쉽지 않은게 일상다반사. 이런 타이밍에 적어도 번은 메뉴 선택에 대한 어려움을 큐에 해결해보자.

사진 - 뷔페의 음식들 / 사진제공 = 푸드경제TV DB

누군가 당신을뷔페 레스토랑 초대한다면 좋지 않을리가 없다. 뷔페 내의 넓은 공간의 샐러드바는 한식, 양식, 일식, 중식 각종 음식을 고루 갖추고 있다보니 여러 사람들의 각기 다른 식성을 쉽게 충족시킬 있다. 자세한 설명과 함께 음식들이 ~~ 분리/배치되어 제공되고 있다.

누구는 푸짐하고 든든한 고열량 음식이 땡기고, 누구는 가볍게 즐길 있는 건강식을 원할 수도 있고, 다른 누군가는 독보적인 디저트 킬러일 있다. 자신의 취향대로 여러가지 다양한 양질의 음식을 그릇에 골라 담는 즐거움에서 오는 만족감은 이루 없다. 마지못해 그나마 메뉴를 골라서 포만감을 채우는 것으로만 만족하는, 혹은 일행들과 억지로 메뉴를 통일 해야하는 고통으로부터 해방 시켜 주는 어느 누가 싫어하랴.

일각에서 뷔페의 단점을 이야기하는 시각도 분명 있다. 가격대비 좋다 한들 결코 저렴하지 않기 때문에 아깝지 않게 먹기 위해 오버를 한다는 점이다. 특히 입이 짧은 손님들의 입장에서 억지와 오기로 그릇 먹다보면 쉽게 배가 부르는 기름진 음식들에 역관광 당해 복통만 남는 식사자리가 수도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여전히 뷔페를 선호하는 사람들은 줄어 생각을 하지 않는다. 아이들과 외식 나들이로 뷔페를 찾은 가정주부 김현주 씨는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좋아할 음식들이 많고 가정에서 쉽게 조리해 먹기 힘든 음식도 편하게 있다. 자주 오기에는 부담스러울 있는게 사실이지만, 어차피 외식을 핑계로 여기저기 먹으러 가다보면 비용이 든다. 차라리 이렇게 매달 번씩 뷔페에 오는 것이 절약이 되는 같다 말했다.

그리고 직장동료를 따라 방문한 회사원 이주형 씨는좋은 일이 생기면 축하를 하기에 이만큼 만족스러운 곳도 없다. 제대로 돈값을 한다. 와서 본전 뽑는다 생각하고 빵빵하게 배를 채우고 가면 한동안 딱히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제대로 기념식을 치렀구나 싶다라며 종종 뷔페를 찾는 이유를 설명했다. 각양각색의 이유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뷔페레스토랑을 선택하고 있기에 뷔페는 시기를 타지 않고 꾸준히핫플레이스로서의 위상을 지킬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본격 여름을 알리는 삼복 더위의 7월을 맞아 기력이 허해진 손님들을 위해 다수의 뷔페레스토랑들이 보양식 신메뉴를 하나 둘씩 선보이고도 있다. 더케이호텔서울의 뷔페더파크에서는 여름 특선메뉴로 한방 삼계탕, 한방 사태찜, 아귀찜, 연어구이, 허브 가슴살구이, 멍게 비빔밥, 전복죽 등을 기존 메뉴 외에 추가했다. 세종호텔 뷔페은하수 특별히 해신탕, 초계 냉체, 장어 맑은탕 등을 고객에게 별도로 제공하기도 한다. 이 외에도 CJ푸드빌 뷔페계절밥상에서는 삼계탕 외에 누룩장 숙성 구이와 소고기 가지냉채를 제공하고, 신세계푸드 뷔페올반에서는 영양가지밥과 죽순채 쌀국수 등을, PIC 뷔페풀잎채에서는 새싹삼계칼국수와 화덕통삼겹구이에 이은 새로운 샐러드 메뉴들을, 이랜드파크 뷔페애슐리에서는 하와이안 스파이시 폭립과 훈제연어 플래터 등을 만나볼 있다.

특정 음식 종류에 주력하는 뷔페도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추세라 개인적으로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가 있다면 미리 알아보고 방문 해보자. 한층 만족스러운 만찬회동을 즐길 있을 것이다.



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