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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셀러 작가 출신 김영한 대표,“제주커피 와인으로 새로운 도전 시작한다.”

- 제주몬순커피 개발, 제주커피 화장품 개발에 이어 세 번째 도전

[푸드티비뉴스 김종원 기자] 65세가 넘어서 제주도로 이주, 제주커피농부로 변신하여 화제가 되었던 베스트셀러 작가 김영한 대표(70)가 지난해 제주커피수목원을 설립하고, 제주몬순커피, 커피화장품 개발에 이어 제주커피 와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김영한 대표는 삼성전자 임원, 대학 교수, 유명 작가를 거친 전형적인 화이트칼라 출신으로 늦은 나이에 제주도로 이주해 제주커피 생산과 개발에 집중했었다. 이후 제주커피 화장품을 출시했고, 자신의 사례를 바탕으로 동생인 김영안 전 단국대 교수와 제주 이주 도전 스토리 “나는 매일 아침 제주몬순커피를 마신다.” 를 출간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제주커피수목원 김영한 대표

이번에 김영한 대표가 개발 완료하여 출시하게 되는 커피와인은 그린빈에 열을 가하지 않고 효모작용으로 자연 발효하여 폴리페놀과 체지방 분해 효과가 있는 클로로젠산이 파괴되지 않은 와인이다. 또한 제주의 청정 화산수로 와인을 담궈서 화산의 눈물처럼 깨끗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김영한 대표는 고시보다 어렵다는 주류 제조면허를 취득하고, 커피와인 제조기술의 특허도 출원했고, 제주커피수목원에서 와인 체험프로그램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김영한 대표의 제주 이주의 시작은 상처만을 남긴 실패! 낭만적인 전원생활 기대와 아름다운 제주에서의 인생2막을 “웨딩포토숍” 사업이라는 장밋빛 그림만을 가지고 시작한 이후, 철저한 실패의 아픔을 경험했다. 이에 김 대표는“마케팅 전문가이었던 내가 생각한 시장은 고객이 찾는 시장과는 분명 차이가 있었다.”고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제주커피와인
제주커피와인

이어 김 대표는 “서울로 다시 돌아갈 수 없기에‘씨엔블루’라는 카페를 다시 시작하고, 다들 부정적이었던 제주커피 재배에 도전하게 되었다, 커피의 재배조건들을 하나씩 배워가며, 육종전문가들을 만나게 되고, 제주몬순커피 특허출원과 제주커피농부로서의 도전은 시작되었다.”고 전했다.

이번 커피와인을 출시한 김영한 소장은 “처절한 실패가 없었다면 제주커피 생산과 커피와인 개발이라는 도전이 있을 수 없었다.”며 “아픈 실패와 비참함, 그리고 절박함이 끊임없는 도전을 할 수 있게 기회를 주었고, 결국 커피와인이라는 창조적인 도전을 하게 된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웃었다.

한편, 김영한 제주커피수목원 대표는 삼성전자 컴퓨터 마케팅 이사, 국민대학교 경영대학원 교수등 역임했고, 주요 저서로는 IMF직후 최고의 베스트셀러인『총각네 야채 가게』, 『스타벅스 감성 마케팅』, 『스토리로 승부하라』, 『닌텐도 이야기』, 『스티브 잡스의 창조 카리스마』, 『스토리텔링 세일즈』 등 67권이 있다.



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