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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더운 여름 곰팡이 증식 피부질환, '어루러기' 예방법

더운 여름, 각질에 곰팡이가 증식해 발생하는 피부질환으로 ‘어루러기’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지난 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어루러기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5년 6만 7,954명으로 7월과 8월에 진료인원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어루러기는 효모균의 감염이 주원인으로 주로 가슴이나 등, 겨드랑이, 목 등 피지 분비가 활발한 부위에 발병한다. 곰팡이 증식과 자극으로 인해 연한 반점들이 피부를 얼룩덜룩하게 만든다. 어루러기는 가려움증을 동반하며 피부색 변화는 치료 후에도 수 개월간 지속될 수 있다.

어루러기 예방을 위해서는 피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해야 한다. 또 땀을 많이 흘린 후에는 바로 샤워를 하는 것이 좋다. 샤워 후에는 물기를 잘 말려 곰팡이가 활동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전문가들은 어루러기가 의심되는 증상이 나타나면 가까운 병원에 방문해 진료를 받을 것을 권하고 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