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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수두 환자 증가... 예방접종과 개인위생 실천으로 예방

ⓒclipartkorea

질병관리본부와 교육부는 봄철 수두 환자 증가가 지속함에 따라 감염예방을 위해 학부모, 교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수두 감염 예방을 위해 수두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제때 접종한다. 어린이의 예방 접종력을 확인하고, 빠뜨렸다면 지금이라도 접종받아야 한다.

수두는 생후 12~15개월 1회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다. 자녀의 접종기록과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 도우미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호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다.

기침예절과 30초 이상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한다.

수두는 발진이 나타나기 1~3일 전부터 감염자의 침방울(비말) 등 호흡기 분비물로 말미암은 공기 전파와 수포성 병변의 직접 접촉으로 전파된다.

발진 등 수두 의심증상이 있다면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는다. 모든 수포에 딱지가 앉아 전염력이 없어졌다고 의사가 판정하면 어린이집·학교에 등원·등교하도록 권고했다.

수두는 미열을 시작으로 온몸에 발진성 수포(물집)가 1주일가량 발생하며 전염력이 강하다. 수두 집단 발생 학교는 학생들이 밀접하게 접촉하는 단체행사 등 모임을 자제한다. 의료기관에서는 수두 환자 진료 시 환자와 보호자에게 등원·등교 중지 등 전파예방교육을 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수두가 올해 4월 이후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고, 주로 6세 이하 미취학 아동과 초등학교 저학년생에서 발생률이 높다고 밝혔다. 봄철 유행 시기(4월~6월) 동안 증가세가 지속할 수 있어 보육시설과 학교에서는 조기 차단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수두 집단 환자가 발생하면 담당 보건소에 바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