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13일부터 28일까지 충청남도 서천군에서 '서천 자연산 광어·도미 축제 2017'이 개최된다. 축제 장소는 서천 서면 마량리 마량포구 일원이다.
5월 하순 서천의 앞바다에서는 자연산 광어와 도미잡이가 한창이다. 성질 급한 자연산 광어는 운송과정에서 신선도 유지가 어려우므로 도시민을 포구로 초대해 자연산 광어로 축제를 연다. 광어회와 도미회를 맛볼 수 있는 멋과 맛의 축제다.
광어 맨손으로 잡기, 어린이 광어 낚시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준비된다. 광어와 도미 경매를 통해 싱싱한 광어와 도미를 구매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바다 생물 체험장, 모시 짜기 체험장, 기념공원에서 광어 찾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있다.
마량포구 인근 관광지에는 천연기념물 마량리 동백나무숲이 있어 동백향을 즐길 수도 있다. 서천이 자랑하는 춘장대해수욕장도 인근에 있다.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