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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제약


진단의학검사 표준화 심포지엄 개최

금일 오후 1시부터 대한진단검사의학회가 '제7회 진단의학검사 표준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대전컨벤션센터(DCC)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에서는 진단의학검사 표준화를 논의할 예정이다.

지금까지 국내 진단검사의학 검사결과는 검사실에 따라 사용법과 검사방법, 시약이 달랐다. 표준화되지 않은 검사항목 때문에 같은 환자의 검사결과가 검사실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다. 또 정상 참고치가 검사실마다 다른 경우도 있다.

검사 결과의 오차범위를 줄이고 신뢰도와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검사 표준화가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내 어느 검사실에서 검사해도 서로 비교 가능한 검사결과 산출을 위해 검사 방법과 시약을 표준화하고 검사실 간 측정오차(bias)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이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국 내 IHCLR(International Consortium for Harmonization of Cilnical Laboratory Results)을 이끄는 Gray Myers박사가 진단의학검사 표준화에 대해 기조연설을 한다. Greg Miller교수는 진단의학검사의 일치화(harmonization)에서 ISO와 미국 FDA를 위시한 국제 협력기구의 역할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또 질병관리본부가 진단의학검사 표준화와 일치에서 해야 할 역할, 임상의사와 제조사의 요구 및 진단검사의학 전문의의 역할에 대한 주제로 활발한 토의도 진행된다.

송정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이사장은 "질병의 진단 및 치료 추적에 의학적 의사결정의 약 70%에 영향을 주고 있는 검사대상물 검사의 정확한 검사는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은 진단의학검사 표준화에서 산학연의 의견을 종합하여 실질적인 적용 방향을 논의하는 유용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꼬 말했다.



김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