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한 봄 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따뜻한 날씨에 수도권 시민들이 가볍게 나들이 갈 수 있는 여행지로 경기도 포천이 인기를 얻고 있다.
포천은 서울에서 자동차로 40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주말이 되면 드라이브를 나온 가족, 친구,연인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장거리 여행 시 길 막힘에 피곤한 사람이라면 포천은 맞춤 여행지다. 특히 포천은 가족끼리, 연인끼리 즐길 수 있는 코스가 많다는 매력을 갖고 있다.
포천 산정호수 둘레길 산책로에서는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호수와 숲길을 잇는 산책로는 산책의 즐거움을 안겨준다.
명성산을 비롯한 주변 산 그림자를 머금은 호반의 풍경은 나무랄 데가 없다. 산책 코스 주변에는 아름다운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카페들이 자리잡고 있다.
산 속 계곡이 흐르는 곳 옆에 조성된 '어메이징 파크'는 어린이가 있는 가족들이 방문하기에 좋다.
어메이징 파크 입구에는 긴 현수교인 '서스펜션 브리지'가 있다. 현수교를 건너면 과학관을 만날 수 있다. 과학관에서는 다양한 공학 기구들을 체험해 볼 수 있다. 자동차, 로봇, 항공기가 작동하는 원리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는 전시는 호기심 많은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산정호수 인근에는 이동갈비 촌에는 맛집이 많기로 알려져 있다. 포천의 대표적인 먹거리인 이동갈비를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호수 근처 식당들은 야외 테라스를 갖춘 곳이 많아 아름다운 풍경을 즐기면서 맛있는 음식도 함께 즐길 수 있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