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9 (금)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의료·제약


3월 반갑지 않은 손님 '황사'...황사 속 건강을 위한 행동요령

올해도 3월에 황사가 집중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 봄 기간동안 황사 발생일수는 5.4일 정도로 예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10년 사이에는 3~5월 중 3월 황사발생일수가 2.4일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사는 화창한 봄날 햇빛을 즐기지 못하게 하는 반갑지 않은 손님이다. 하지만, 황사가 더 싫은 이유는 건강, 산업, 교통 등 생활 전반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개인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호흡기 질환과 심할 경우 심장 질환, 뇌혈관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인다.

국민안전처는 봄철 황사기간 국민의 건강을 위해 '황사대비 국민행동'을 발표했다. 국민안전처는 황사발생 수준에 따라 가정, 학교 현장, 산업 분야별로 나누어 황사대처 요령을 마련했다.

국민안전처 임재웅 자연재난대응과장은 “황사대비 국민행동요령은 기상청과 국민안전처 홈페이지에서 자세한 내용을 확인 할 수 있다.”며,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알러지성 체질이나, 어린이와 노약자는 황사 발생 시 야외활동을 삼가 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사기간 건강을 지키는 가장 큰 3가지 원칙은 ▲황사예보를 잘 확인하고 ▲외부 외출을 삼가고 ▲잘 씻는 것이다. 이 3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지긋지긋한 비염, 감기 등 각종 황사발 질병을 예방할 수 있다.

먹는 것도 중요하다.

황사철 좋은 음식으로 가장 많이 알려진 것이 삼겹살이다.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 황사철에는 면역력을 높여주고 중금속을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음식을 섭취해야 한다.

녹황색 채소, 마늘, 해조류가 면역력을 높이는데 좋다. 미세먼지 배출에 좋은 녹차, 호흡기를 촉촉하게 해주는 오미자차, 면역력 향상에 좋은 생강차를 자주 마시는 것도 황사철 좋은 습관이다.



박소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