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3.28 (목)

  • 흐림동두천 1.0℃
  • 흐림강릉 1.3℃
  • 서울 3.2℃
  • 대전 3.3℃
  • 대구 6.8℃
  • 울산 6.6℃
  • 광주 8.3℃
  • 부산 7.7℃
  • 흐림고창 6.7℃
  • 흐림제주 10.7℃
  • 흐림강화 2.2℃
  • 흐림보은 3.2℃
  • 흐림금산 4.4℃
  • 흐림강진군 8.7℃
  • 흐림경주시 6.7℃
  • 흐림거제 8.0℃
기상청 제공


여행


제주 푸른콩 전통된장 명인 탄생

제주에서 생산되는 푸른콩을 사용해 ‘제주막장’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양정옥 씨가 ‘전통식품 명인’으로 선정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제주막장의 제조방식을 계승한 양정옥씨 등 7명을 ‘전통식품 명인’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식품명인은 식품산업진흥법에 따라 우리 전통식품의 계승·발전을 위해 1994년부터 지정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82명이 지정됐고, 이 중 75명이 활동 중이다.

이번에 장류 명인으로 지정된 양정옥씨는 규장각본 주방문 왜장(완장)에 기재된 내용에 가깝게 막장을 제조하는 비법을 모친으로부터 전수받아 3대째 계승하고 있다.

1985년 식당을 운영하며 장국용 장류를 제조한데 이어 1996년 판매용 전통장 제조를 시작했다. 2000년 ‘한라산청정촌’을 설립해 현재까지 장류사업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오는 22일 개관하는 서울 강남구 ‘한국전통식품문화관 이음’에 식품명인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홍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