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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감귤푸드 특선메뉴, 제주에서 맛보세요

제주의 생명산업인 감귤과 청정재료를 활용한 ‘감귤푸드’가 개발됐다.

제주관광공사는 서귀포시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감귤융복합 산업지구 조성사업의 하나로 감귤푸드 특선메뉴를 내놓았다고 16일 밝혔다.

공사의 이번 감귤푸드 개발은 제주관광의 질적성장과 농촌경제 활성화를 위해 1차산업으로 국한된 제주감귤을 원재료로 활용, 지역 내 농가식당으로 보급하는 등 주민소득 창출을 위해 기획됐다.

특선메뉴 개발에는 감귤 산업지구의 핵심지역인 하효마을 부녀회와 한식·양식·퓨전분야의 셰프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총 3개월간의 교육 및 개발과정을 거쳐 제주의 청정 식재료와 감귤을 접목한 감귤퓨전빙떡, 감귤인절미구이, 청귤고등어김밥 등 총 12개의 특선메뉴를 선보였다.

사업에 참여한 하효마을 부녀회는 “향후 마을이 주체가 돼 운영하게 될 농가식당에서 이번에 개발된 감귤푸드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좋은 품질을 자랑하는 서귀포 감귤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개발된 감귤푸드는 지역 내 농가식당에 보급돼 판매되며, 서귀포 감귤융복합 6차산업 사업자로 선정된 감귤테마 하우스, 감귤푸드음식점 등과 연계해 홍보될 예정이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무엇보다 감귤 생산지인 하효마을 부녀회 등 지역주민이 직접 참여한 주민주도성 사업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농가식당에서 특선메뉴로 활용되는 만큼 감귤 특화식당으로서의 행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