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성공기 연재] (4)땀 쭉~ 빼면 살도 쪽~ 빠지지 않을까요?
점심 때가 막 지난 오후 2시 1층 엘리베이터 앞에서 숙희는 같은 아파트 윗집에 사는 미주네 엄마와 수다가 한창이었다. 동욱이와 같은 고등학교에 다닌 미주 엄마는숙희와 절친한 아파트 주민이다. 살이 쪄서 고민이라는 숙희의 말에 미주 엄마가 얼마 전부터 자신이 효과를본 방법이라며 목욕탕 다이어트를 같이 하자는 것이었다. “아, 글쎄. 동욱 엄마도 사우나 한번 다녀보라니까? 살이 그냥 쫙쫙 빠져.”“그래?”“이 사람, 속고만 살았나. 내 들어갈 때 달아보고 나올 때 달아봤는데 글쎄, 근수가 달라요~.”“…….” 일찌감치 저녁 찬거리를 사러 후딱 장을 보고 동욱이 일어날 늦은 오후에는 치킨 부스러기로 엉망일 동욱의 방을 청
- 글 구성 푸드경제TV 이정미 기자
- 2017-08-26 13: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