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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 IT 쇼 2018’ 개막…삼성전자·LG전자 스마트폰 전쟁

기능별 체험부스 마련…관람객 인산인해

[FETV(푸드경제TV)=김수민 기자] 국내 최대 규모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인 ‘월드 IT 쇼(WIS) 2018’이 23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막을 올렸다. 행사는 23~2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며 총 30개국, 495개 기업이 1495 부스 규모로 참가했다.

 

WIS는 2008년 첫 개최 후 올해 11회째를 맞았다. 올해의 주제는 ‘IT’s Smart!’다. 이날 행사에는 삼성전자와 LG전자도 체험존을 마련해 고객과 함께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S9·S9+를 기능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관람객들의 흥미를 끌었다. 그 중 갤럭시S9의 ‘슈퍼 슬로우모션’ 기능이 특히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기능은 초당 960개의 프레임으로 영상을 구성해 0.2초의 순간을 6.4초까지 늘릴 수 있다. 현장에서 삼성전자 관계자는 “BGM을 추가하거나 GIF 파일로 변환할 수 있어 용량 관리가 쉽고 ‘움짤’을 만들기도 편하다”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나를 닮은 이모티콘을 만들어주는 ‘마이 이모지’ 기능도 소개했다. 현재까지 총 18개의 이모티콘이 제공되며 향후 36개가 더 추가될 예정이다. 마이 이모지는 현장에서 체험한 관람객 본인의 휴대폰으로 직접 전송받을 수 있다.

 

 

삼성전자 체험존에서 무엇보다 관람객들의 이목을 끈 것은 게이밍노트북 ‘오디세이Z’다. 최신 8세대 인텔코어 i7 헥사코어 프로세서와 엔비디아 지포스 GTX1060 그래픽카드를 내장했다.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고사양 PC게임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해볼 수 있다.

 

행사에 참여한 한 관람객은 “배틀그라운드는 고사양 게임이기 때문에 PC방에서나 접할 수 있었다”며 “노트북으로 배틀그라운드를 체험할 수 있는 것이 놀랍다”고 평했다.

 

 

LG전자는 최근 출시한 전략 스마트폰 ‘G7 ThinQ(이하 G7)’를 전면에 내세웠다. 120대의 스마트폰을 전시장 곳곳에 마련하고 G7의 기능들을 설명할 수 있는 체험존을 구성했다.

 

LG전자는 체험존 중앙에 카메라를 비추면 사물을 자동으로 인식해 화각, 밝기, 대비 등 최적의 화질을 추천해 주는 AI 카메라를 배치했다. AI카메라는 피사체를 분석해 인물, 반려동물, 음식, 일출, 일몰, 풍경 등 알맞은 촬영모드를 적용한다. 또 후면의 초광각과 일반각 모두 1600만 고해상도로 업그레이드된 카메라로 관람객이 직접 촬영을 해 볼 수 있다.

 

 

LG전자가 자랑하는 ‘붐박스 스피커’를 제대로 체험할 수 있는 청음부스도 준비했다. 붐박스 스피커는 행사를 위해 LG전자가 자체 디자인한 박스로 판매되지 않는다. LG관계자는 “붐박스 위에 스마트폰을 올려놓으면 스마트폰 자체가 스피커의 울림통 역할을 하기 때문에 별도의 블루투스 스피커가 필요없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