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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


1등 제약사 유한양행, ‘건강식품’ 깃발 들고, 백화점 품속으로!

신세계백화점 6개점에 팝업 스토어 열고, 새 브랜드 ‘뉴오리진’ 홍보 시작
홍삼군·녹용군·루테인, 칼라하리 사막소금 판매..“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 목표

[FETV(푸드경제TV)=문정태 기자] “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습니다. ”

 

제약업계 1위 회사인 유한양행이 ‘건강식품’ 브랜드를 만들고, 백화점에 진출한다. 광동제약이 음료제품인 ‘비타500’으로 짭짤한 재미를 봐왔지만, 제약사가 ‘식품’ 영역에 본격적으로 도전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유한양행은 신세계백화점 본점·강남점·영등포점·의정부점·부산 센텀시티점·대구점 등 6개 지점에 뉴오리진 팝업 스토어를 열고, 적극적인 브랜드 알리기에 나선다고 29일 밝혔다.

 

유한양행에 따르면 뉴오리진은 본질을 잃어가는 식품에 대해 반성하고, 식품의 오리진을 다시 찾아 식품을 식품답게 만들어낸 유한양행의 프리미엄 건강식품 브랜드다.

 

‘푸드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겠다’는 철학 아래 홍삼군, 녹용군, 루테인, 칼라하리 사막소금 등 기존 건강기능식품의 한계를 뛰어넘는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각 제품마다 국내 제약업계 1위에 걸맞은 노하우와 신뢰도가 축적돼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

 

 

유한양행 측은 “홍삼의 경우 DMZ외곽 전용농장 계약을 통해 국내 최초로 뿌리와 열매, 잎까지 전(全) 홍삼을 한 병에 담아 차별화했다”며 “녹용은 뉴질랜드 왕립농업연구소와의 공동연구를 통해 6만평 사슴농장에서 자란 상위1% 사슴의 뉴질랜드 생녹용을 통째로 추출해 영양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뉴오리진 루테인은 인도 전용 농가의 마리골드 꽃을 국내 최초로 초임계 추출한 잔류용매 0%의 헥산프리 제품으로 차별점을 더했다”며 “초임계 추출은 유효물질의 손상이 없고 유기용매를 사용하지 않은 헥산과 같은 잔류 물질에 대한 걱정이 전혀 없는 추출법으로, 루테인 제품에는 유한양행이 국내 최초로 적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신세계백화점 프리 론칭에서는 고객들에게 친숙한 건강기능식품 카테고리인 홍삼, 녹용, 루테인을 선출시하고, 내달 16일에는 기존 제품과는 차별화되는 비타민, 밀크씨슬, 프로바이오틱스, 에센셜푸드 등 건강기능식품과 식품을 넘나드는 다양한 제품이 추가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론칭을 기념해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이재혁 신세계백화점(식품담당 바이어) 과장은 “5개월 전부터 뉴오리진 단독 프리 론칭을 준비해왔다”며 “유한양행은 뉴오리진 론칭을 기념해 신세계백화점 6개 지점에서 3월 29일부터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정경인 유한양행(푸드앤헬스 사업부) 팀장은 “신세계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4월 중 브랜드 플래그십 스토어 론칭 등 다양한 유통채널로 확장을 준비하고 있다”며 “유한양행은 ‘치료’의 패러다임을 넘어, ‘예방’ 식품의 영역에서 새로운 100년을 차근차근 준비했고, 그 시작이 바로 ‘뉴오리진’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