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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현대건설, ‘스마트 팩토리’ 전문가 양성 박차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MOU 체결

 

[FETV(푸드경제TV)=송현섭 기자] 건설업계에서 4차 산업혁명에 따른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확보가 시급한 과제로 대두된 가운데 현대건설이 전문가 육성을 본격화하고 나섰다.

 

현대건설이 운영하는 건설전문인력 양성기관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지난 20일 에너지 관리·자동화 기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와 ‘스마트 팩토리 기술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채병석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장과 디에고 아르세스(Diego Areces)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화 전문 엔지니어 양성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방안이 합의됐다.

 

따라서 양사는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빌딩 전문 기술인재 양성과 취업 지원에 나서는데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인재들은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국내 현장 견학과 DCS, PLC·HMI 시뮬레이터, PLC 실습장비 등 기자재를 통한 실습 지원을 받아 현장 맞춤형 인재로 육성된다.

 

참고로 DCS(Distributed Control System)는 발전소와 석유화학 플랜트 주 제어실 설비와 세이프티 설비에 적용되는 교육장비이며, PLC·HMI(Human Machine Interface) 시뮬레이터는 역시 발전소와 석유화학 플랜트 패키지 PLC에 적용되는 교육장비다.

 

또한 PLC(Programmable Logic Controller) 실습장비는 소형 구동장치에 적용되며 산업설비와 통신설비 입문 교육에 활용된다.

 

특히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교육생들은 스마트 팩토리와 스마트 빌딩관련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받게 돼 보다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하게 됐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슈나이더 일렉트릭과 파트너십을 통해 교육생을 위한 다양한 실습장비를 갖추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해 경쟁력 있는 교육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향후 현대건설 기술교육원이 첨단 건설산업 기술교육의 메카로 성장토록 노력할 것”이라며 “우수한 교육생들이 건설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토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디에고 아르세스 슈나이더 일렉트릭 동북아시아 허브 리더는 “일찍부터 4차 산업혁명을 준비해 오랫동안 축적된 인사이트를 활용해 경쟁력 높은 인재 양성에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디에고 아르세스는 또 “이번 현대건설과 파트너십 구축을 통해 한국 제조업과 건설업계에서 차별화된 인재를 발굴·성장토록 지원하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부연 설명했다.

 

한편 현대건설 기술교육원 교육은 매년 3·9월 연 2회 교육생을 모집해 개강하는데 내달 시작되는 9개 교육과정 모집이 진행 중이며 전 과정 모두 고용노동부와 현대건설의 지원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