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 각 본부별 직원들이 인천 제2격납고에 모여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

[FETV=송현섭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14일 창립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고 임직원들과 함께 미래 도약을 위한 경영전략과 핵심가치를 공유하는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기념식은 서울 강서구 아시아나타운 ‘오즈홀(OZ Hall)’에서 김수천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 248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아나항공 30년사를 돌아본 뒤 미래를 위한 슬로건 선포로 이어졌다.

새로운 30년을 위한 슬로건은 ‘A Beautiful Way to the World’로 이해 관계자들과의 아름다운 동행(A Beautiful Way)과 더 넓은 세계로 나아가는 항공사(To the World)란 뜻이다.

또한 수익성 위주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고객만족 ▲기업가치 향상 ▲아름다운 기업문화를 통해 고객·투자자·임직원의 상생을 모색하려는 의지를 반영했다는 것이 회사측 설명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창립 30주년을 맞아 최고의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구축해 고객만족을 이끌어내고, 내실경영으로 기업가치를 높여 투자자 이익을 극대화하며 회사의 주인공인 임직원들을 위해 근무여건 개선과 아름다운 조직문화를 지속 조성해 나갈 것임을 다짐했다.

김수천 사장은 “아시아나항공의 창립은 27년간 국내 항공시장 독점체제를 무너뜨려 참신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로 경쟁의 새 바람을 일으켰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이어 “2016년부터 진행해온 경영 정상화를 통해 턴어라운드 기반을 마련하는데 성공한 만큼 미래를 향해 더 도약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항공사로 만들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은 단체상 7개팀, 개인상 128명 등 유공 임직원에게 표창장이 수여했으며 장기근속자 1284명에 대한 포상도 실시해 창립 30주년을 맞는 남다른 의미를 더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마이크로 사이트(http://flyasiana.com/CW/ko/30th_anniversary.do)를 지난 6일 오픈해 창립 30주년 기념 특별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인천공항에서 설 연휴인 15·16일 양일간 ‘포춘쿠키’와 ‘즉석 기념사진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창립 30주년 기념 당일인 17일엔 고객 333명을 대상으로 ‘즉석복권 이벤트’를 진행해 동남아 왕복 항공권(일반석), 모형항공기, 고급 여권지갑 등 풍성한 경품을 증정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아시아나항공 신입 캐빈승무원들이 아시아나항공 본사에서 축하 세레모니를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나항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