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콩, 팥, 녹두 등 국산 콩류의 수급 및 가격 안정을 위해 올해 생산되는 콩류 2만5천150t을 수매한다고 지난 17일 밝혔다.
콩은 지난해 수매계획 2만t보다 5천t 늘린 2만5천t을 수매할 계획이다. 콩 수매가격은 3천868원(kg)이다.
또 팥과 녹두는 각각 100t과 50t을 처음으로 시범 수매하며, 수매가격은 팥 5천34원(kg), 녹두 6천820원(kg)이다.
팥과 녹두의 수매가격은 최근 10년간 평균 도매가격의 80% 수준에서 결정했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수매기간은 오는 10월 15일부터 12월 31일까지로, 약정 기간은 오는 7월 말까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금년도 쌀 수급 안정을 위해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면적이 확대된 점을 고려해 수매 품목과 물량을 확대했다”며 “수매약정 체결을 위한 자세한 내용은 각 지자체와 지역농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