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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간편식 시장 성장 견인

간편식 시장 규모가 1인 가구 증가로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간편식은 도시락처럼 집밥 대신 간단히 조리해 먹는 음식제품을 말한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간편식 시장 규모는 2011년 1조 1,067억 원에서 2015년 1조 6,720억 원으로 늘어났다. 4년 만에 50% 넘게 커졌다.

가장 인기 있는 편의점 도시락 시장도 급성장했다. AC닐슨과 농림부 조사결과, 편의점 도시락 시장 규모는 2013년 779억 원에서 2015년 1,329억 원으로 2배 가까이 성장했다. 특히 2016년 상반기(955억 원)만 따져봐도 2013년 한 해 매 판매액보다 20%나 높다.

간편식 시장의 성장은 1인 가구 증가와 맞물려 있다.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 중 30%에 육박한다. 1인 가구가 늘면서, 혼자 밥을 먹는 이른바 ‘혼밥족’도 덩달아 증가했다. 이들이 간편식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박병홍 농림부 식품산업정책관은 “일본이나 유럽은 이미 간편식이 성숙기 단계에 접어들어 시장 규모가 줄거나 답보상태지만, 우리나라는 2010년 이후 주목을 받기 시작해 성장기에 있다”고 말했다.

한정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