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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세가지 색과 맛'…전주시, 쌀과자·편강 제품 출시

전북 전주에서 생산된 쌀과 생강 등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세가지 색과 맛을 지닌 쌀과자와 편강 제품이 개발돼 지역민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전주시 출연기관인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푸드직매장 1호점에서 마을기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만든 '자연을 품은 쌀과자'와 '배를 품은 편강' 제품에 대한 성과품평회 및 시식회를 진행했다고 10일 밝혔다.

시 마을기업인 하봉마을과 함께 개발한 이 제품들은 기존의 백미와 생강 외에 흑미와 홍미, 강황, 백련초, 부추, 배 등을 활용한 것으로 다양한 색과 맛에 더해 효능까지 높혔다는 평가를 받았다.

'자연을 품은 쌀과자'는 각각의 쌀들이 가진 자연적 효능을 그대로 담고 있으며, 기존의 하얀 쌀과자의 형태에서 벗어나 흑미와 홍미, 강황 등으로 색을 입히는 등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배를 품은 편강'은 생강에 백련초와 부추, 강황을 소재로 색과 맛을 냈으며, 전주배의 배즙으로 당분을 가미해 설탕 함유량을 크게 낮췄다.

정승일 연구본부장은 "일반적인 편강제품은 생강에 설탕을 넣어 가공한 것인 데 반해 배즙으로 생강의 매운 맛을 줄이고, 설탕 사용을 최소화했다"며 "특히 백년초, 부추, 강황 및 배를 소재로 편강으로 가공하면 생강에 포함된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증가되어 항균효과 및 소화 촉진효과 등 다양한 효능이 더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들 제품은 전주푸드 3개 직매장에 동시에 출하될 예정이다.



김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