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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상장사 558곳, 작년 27.5조 배당…전년보다 9000억원 늘어

 

[FETV=정해균 기자] 유가증권시장(코스피) 12월 결산 상장사들이 지난해 주주들에게 환원한 현금배당금이 전년보다 9000억원 늘고 시가배당률도 5년 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거래소가 코스피 12월 결산 법인의 결산 현금배당 실적, 시가배당률, 배당성향 등을 분석한 결과 558개사의 배당금은 총 27조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26조6000억원)에 비해 9000억원(3.3%) 증가힌 금액이다. 배당금 평균은 492억원으로 이 역시 1년 전보다 3.1% 늘었다. 

 


전체 배당사 중 521개사(93.4%)가 2년 이상, 452개사(81%)가 5년 이상 연속 배당했다. 지난해 평균 시가배당률(주가÷배당금)은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2.72%를 기록했다. 보통주와 우선주의 평균 시가배당률은 각각 2.72%와 3.43%였다.이는 최근 5년 내 가장 높은 수준이다. 다만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국고채 수익률이 3.53%로 뛰어오르면서 시가배당률이 이를 밑돌았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종이 평균 시가배당률이 3.71%로 가장 높았고 이어 금융업(3.64%), 전기가스업(3.36%) 순서였다.

 

작년  배당법인의 배당성향은 34.31%로 전년 35.07%보다 0.76%포인트(p) 낮아졌다. 코스닥시장 12월 결산법인 중에선 607개사가 작년에 2조500억원을 현금 배당하면서 전년 2조1800억원에 비해 소폭 줄었으나 3년 연속 2조원대를 유지했다.


배당 법인 중 389개사(64.1%)는 5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전년 379개사(63.8%)보다 많았다. 배당 법인의 평균 배당성향은 29.6%로 전년 29.8%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평균 시가배당률은 1.97%로 2016년 이후 최고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