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중장기 ESG 전략 수립..."동남권 생태계 구축"

등록 2024.05.03 11:26:55 수정 2024.05.03 11:28:10

 

[FETV=권지현 기자] BNK금융그룹은 지난달 30일 지주 ESG위원회 결의와 이사 보고를 거쳐 2024년부터 2026년까지의 그룹 ‘중장기 ESG 전략’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전략 수립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4월까지 약 25주 동안 지주 및 자회사 담당부서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수립 과정을 통해 많은 직원들의 참여를 이끌어 냈으며, 임직원들이 ESG 경영을 이해하고 내재화 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 

 

신규 수립한 ‘ESG 전략’은 지난 1월 발표한 ‘중장기 경영 전략’과 일관성을 유지하고 기존의 ESG 경영을 고도화하기 위해 ‘3대 전략 방향’과 ’12개 중점 영역’에 따라 ‘27개 전략과제’를 도출해 3년간 그룹 ESG 경영의 부족한 부분을 개선하기 위한 중장기 과제를 발굴했다.

 

3대 ‘전략방향’은 BNK금융이 추구하는 E(환경)·S(사회)·G(지배구조)경영을 함축하는 단어를 각각 선택해 ‘녹색금융(Touch Our Planet, 환경을 보호하는 녹색금융 실현)’, ‘상생금융(Touch Our Communities,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금융 확대)’, ‘바른금융(Touch Our Sustainability, 지속가능성을 위한 바른금융 정착)’으로 설정했다. 전략슬로건의 ‘Touch’를 활용한 영문과 한글 설명으로 ‘전략방향’을 구체화했다.

 

부문별 중점영역으로는 ‘녹색금융’ 부문의 경우 ▲탄소중립 목표달성 추진 ▲친환경 금융 상품 관리 체계 정착 ▲친환경 경영 고도화 ▲글로벌 환경 이니셔티브 참여 등이다. ‘상생금융’ 부문은 ▲동남권 ESG생태계 구축 ▲상생·포용 금융 확대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 ▲지역 사회적가치 창출 등을 설정했으며, ‘바른금융’ 부문은 ▲ESG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ESG 조직 문화 구축 ▲윤리·준법 경영 체계 정착 ▲자율적 금융보안 체계로 구분했다. 

 

강종훈 그룹경영전략부문장은 “BNK금융그룹은 이번 중장기 ESG전략 마련을 위해 글로벌 ESG 공시 추세와 국내외 평가기관의 요구사항 등을 반영했고, 동남권 ESG 경영 리더로서 역할을 통해 그룹이 가지고 있는 ESG 경영 노하우를 고객사는 물론 지역기업들에게 제공해 동남권 ESG 생태계를 구축하는 중장기 전략도 구상하고 있다”며 “ESG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과 같이 성장하는 BNK금융그룹이 되겠다”고 말했다. 



권지현 기자 jhgwon1@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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