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부동산] 건설업계, 초고령사회 시니어주택 '관심'

등록 2024.05.05 07:00:14 수정 2024.05.05 07:01:03

 

[FETV=박제성 기자] 일부 건설사들이 노인 맞춤형 주택이라 불리는 시니어주택 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2025년부터 한국은 초고령 사회로 진입한다. 인구의 65세 이상이 20%에 이르기 때문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올 2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981만명이다.


정부도 2015년 폐지된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 재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그러자 일부 건설사들이 해당 사업의 관심을 보이고 있다. 현재 노인주거복지시설은 양로시설과 노인복지주택, 노인공동생활가정 등 3가지로 구분된다. 이중 건설업계가 주목하는 주택은 노인복지주택이다. 노인에게 주거시설을 임대해 생활 편의시설을 제공하는 주택을 말한다. 주택 규모는 30세대 이상이며 60세 이상을 입주 대상으로 규정한다. 

먼저 포스코건설은 프리미엄 실버타운인 서울 광진구 능동 ‘더 클래식 500’ 등을 공급했다. 현대건설은 이지스자산운용과 함께 ‘은평 편익5 시니어레지던스 복합 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착공에 들어간다.

 

롯데건설은 강서 마곡 마이스 복합단지 내 '시니어 레지던스 ‘VL 르웨스트’를 분양하고 있다. 지하 6층~지상 15층, 총 810세대(4개동)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은 의료 케어, 입주민 서비스, 특화 설계와 다양한 커뮤니티 및 프로그램 등을 마련했다. 이화의료원과 협약해 의료 케어 서비스도 차별화했다.
 

신세계그룹의 부동산 개발·공급 자회사인 신세계프라퍼티도 시니어 주택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바 있다. 한미글로벌은 지난달 신규 시니어 레지던스 브랜드 ‘심포니아’(SYMPONIA)를 공개했다. 자회사인 한미글로벌디앤아이를 통해 중상위 소득계층의 시니어 계층을 대상으로 송파구 위례신도시 일대에 115 가구 규모로 짓고 있다. 올해 말 준공과 2025년 3월 운영이 목표다.
 

다만 건설업계는 관련 법제도를 견고하게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앞서 정부가 분양형 실버타운 제도가 폐지된 이유였던 분양사기 등의 예방하는 견고한 법 제도의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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