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자회사 삼박LFT, 율촌산단 컴파운딩 공장 착공

등록 2024.05.02 09:37:39 수정 2024.05.02 09:58:48

 

[FETV=박제성 기자] 롯데케미칼의 기능성 첨단소재를 생산하는 자회사인 삼박엘에프티가 전남 율촌 산단내 신규 컴파운딩 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30일 오후 3시 30분부터 시작된 착공 행사에는 김영록 전남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의장, 노관규 순천시장, 김기홍 광양부시장, 서영배 광양시의장, 송상락 광양만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이훈기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이영준 롯데케미칼 첨단소재사업 대표, 한명진 삼박 LFT대표 등이 참석해 ‘글로벌 종합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도약하는 삼박엘에프티 주식회사(삼박LFT)의 착공식을 축하했다.

 

삼박LFT는 소재 사업 확대 및 생산기술 고도화를 통한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21년 율촌1산단 24만6871㎡(7만4678평)에 총 4500억 원을 투자해 1단계 기능성 첨단소재 제조사업을 진행하는 협약을 순천시, 광양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맺었다. 2022년 5월 부지 구매를 완료했다.

 

이후 공장 착공을 위한 설계 등 제반 사항 등을 진행했다. 2025년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금번 착공식을 실시했다.

 

착공식에 참석한 이훈기 총괄대표는 “율촌공단에 2026년까지 약 3000억 이상을 투자해 국내 최대규모인 연산 50만톤의 컴파운드 생산 공장을 구축해 글로벌 넘버1 기능성 첨단소재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우수인재 채용을 늘리고 지역 경제에 기여함으로써 전남과 함께 상생해 지역 발전에 앞장서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삼박LFT의 새로운 도약을 축하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축사에서 “고유가․고환율의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미래를 내다보며 전남에 과감한 투자를 해 주셔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전남은 산업환경 변화에 대응한 탄소 포집 및 활용․저장, 시뮬레이션 기반 공정 개선 등 기업지원 인프라 구축을 통해 양사가 글로벌 첨단소재 회사로 도약하길 힘껏 응원하겠다”고 했다.

 

김기홍 광양 부시장은 “소부장 강국으로의 길을 묵묵히 걸어가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인 롯데케미칼, 삼박엘에프티 율촌 컴파운드 공장 착공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본 사업이 4고(고환율, 고물가, 고금리, 고유가)에 시달리는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우리 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소재 산업에 크게 기여하기를 소망 한다”며 “이를 위해 필요한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했다.                                                      

 

롯데케미칼은 자회사인 삼박LFT 율촌산단 공장이 2025년 이후 본격 가동되면 ABS, PC 등 컴파운딩 소재가 약 50만톤의 생산규모를 가져 국내 최대의 생산규모를 확보할 예정"이라며 "향후에는 70만톤까지 생산규모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삼박LFT는 기존의 충남 아산, 예산 공장은 자동차 및 전기전자용 LFT, TPO등의 기능성 특수  컴파운드 소재를 지속 생산한다. 

 

율촌산단 공장을 통해 TV, 냉장고 등의 가전 제품과 휴대폰, 노트북 등의 IT기기, 자동차 및 의료기기에 사용되어지는 ABS, PC 등의 컴파운딩 소재를 생산한다. 이를 통해 제품에 따른 기술 고도화와 생산 효율성을 제고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삼박LFT는 롯데그룹 화학군의 첨단소재 생산을 전담하는 회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을 목표로 컴파운드 생산기술을 축적해 생산 경쟁력을 확보해 향후 고부가 컴파운드 소재를 생산하는 글로벌 기능성 소재 생산 전문회사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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