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대기업 부문 노사협력 '대상'

등록 2024.05.01 06:00:49 수정 2024.05.01 06:01:03

 

[FETV=박제성 기자] 금호석유화학이 대기업 부문에서 노사협력대상을 수여받았다. 

 

30일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는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36회 한국노사협력대상' 시상식을 열고 금호석유화학과 SK텔레콤이 대기업 부문 대상을 수여했다.

 

금호석유화학은 3개 노조가 있는 사업장임에도 노사 소통과 협력을 통해 무분규를 유지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무분규를 유지한지가 올해 37년차가 됐다. 

 

금호석유화학의 노사 관계 성공의 주요 요소는 상호 신뢰와 협력을 들 수 있다.  금호석유화학의 백종훈 대표는 "노사 간의 굳건한 신뢰를 강조하며 협력을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극복하자"고 언급한 바 다. 코로나 시기인 2020∼2022년 3년간 어려운 시국에 노조가 임금·단체협상을 회사에 위임한 바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은 "오늘 수상 기업의 노사는 '기업경쟁력 강화'라는 목표를 공유하고, 끊임없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신뢰를 쌓아온 공통점이 있다"며 "경총은 오늘 수상 기업들의 사례가 산업 전반에 널리 퍼져 더 많은 기업이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제성 기자 js840530@fe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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